핵연료 구입한 일본 고등학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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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사진=로이터

일본 도쿄에 사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17)이 인터넷에서 핵연료인 우라늄을 구입해 이를 정제해 되팔다 붙잡혔다.

10일 NHK,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경시청은 도쿄도 원자로 등 규제법 위반과 독극물 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립고등학교 남학생을 비롯해 24세의 회사원, 61세의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남학생은 지난 2017년 10월과 지난해 1월에 걸쳐 인터넷 옥션 사이트에서 아메리슘, 우라늄 등을 각각 4만4000엔(약 48만원), 5500엔(약 6만원)에 구입했다. 또 해외 사이트에서도 우라늄 광석을 구입해 자신의 집에서 정제 실험실도 차렸다.

학생은 이를 통해 우라늄정광, 일명 '옐로우 케이크'를 만들어 인터넷에서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옐로우 케이크는 방사능 무기를 만드는 데 쓰는 재료로, 우라늄을 정제하면 노란색 분말형태로 변환되는 데서 불리는 말이다. 학생은 이를 다시 4명에게 1만9000엔(약 20만원)에 되판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은 우라늄을 구입한 이유에 대해 "국내에 파는 것을 본 적이 없어 희소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수집 컬렉션에 추가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시청 조사 결과 고등학생이 제조한 우라늄정광은 순도가 낮으며 소량에 불과해 건강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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