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전 법무장관 3차 소환조사… "추가 소환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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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면회를 마친 뒤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을 2차 소환조사 20일 만인 11일 소환조사했다. 현재 검찰은 추가 소환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조사 10시간30분 만인 오후 8시쯤 조서열람을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 여부는 검토 예정"이라며 "진술 여부 등 조사내용은 관련 규정 및 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사건을 처리한 뒤 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57·구속기소)의 사모펀드 투자 관여, 딸 조모씨(28)의 부산대 장학금 수령,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허위발급, 증거인멸 및 위조 등 의혹에 관해 조사했다.

진술거부권을 행사해왔던 조 전 장관은 이날도 검찰의 신문에 답변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14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검찰조사에선 진술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같은달 21일 2차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조 전 장관은 조만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구속)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도 검찰에 나와 조사받을 전망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당시 유 전 부시장의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에 관해 수사하고 있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이른바 '3인회의'에서 조 전 장관으로부터 감찰 중단을 지시받았다고 검찰에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가 수사하고 있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下命) 수사' 의혹에도 조 전 장관이 근무할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연루된 만큼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강소현 kang420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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