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술특례로 코스닥 입성한 바이오기업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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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바이오기업 11곳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기술특례상장사는 일반 상장요건 중 수익성 요건을 면제받아 기술력과 성장성을 근거로 상장할 수 있어 자본금이 적은 바이오기업 중심으로 인기를 몰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바이오 VC투자 동향·기술특례상장 현황에 따르면 바이오기업 중심으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2005년 이후 총 바이오·의료기업 66곳이 해당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문턱을 넘었다.

올해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한 바이오기업은 총 11개 업체로 ▲이노테라피(수술용 지혈제·의료기기) ▲셀리드(면역항암제) ▲지노믹트리(대장암 조기진단 기술) ▲수젠텍(체외진단장비·시약) ▲마이크로디지탈(체외진단장비) ▲압타바이오(바이오 신약개발) ▲올리패스(올리고 뉴클레오티드 기반 RNA 치료제) ▲라파스(의료용·미용용 패치 개발 및 제조) ▲제테마(필러·의료기기·화장품 제조) ▲티움바이오(합성·항체 신약개발) ▲리메드(의료용 기기 제조) 등이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2005년 제도도입 초기 연 4건 이하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다가 2015년 제도가 보완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시 상장심사기간이 줄어들거나 코스닥 상장기준이 완화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있어서다.

지난해 기술특례상장사는 21개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그 중 17건(약 81%)이 바이오·의료기업으로 조사됐다. 2000년대 전체 기술특례상장기업 가운데 바이오·의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8.6%인 것을 미뤄보건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의료 분야서 신약후보물질 라이선싱 아웃 등 성과가 나타나자 벤처캐피털의 이목도 집중된다. 올 10월 기준 벤처캐피털 최대 투자처는 바이오·의료 분야로 투자액은 984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실제 벤처캐피털 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바이오·의료가 27.9%로 가장 높았고, ICT서비스 22.2%, 유통·서비스 20.1%, 영상·공연·음반 8.6%, 전기·기계·장비 4.5%, ICT제조 3% 순이었다.

반면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한 바이오기업들은 성장가능성과 기술력으로 입증받아 코스닥 문턱을 넘었으므로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례상장한 바이오기업과 제도 전반에 대한 일부 투자자 신뢰가 하락하고 있다. 최근 임상 실패 발표 전 스톡옵션을 행사해 주식을 팔아치운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며 "영업적자 시현 등 성장성이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하게 스톡옵션을 부여·행사하는 등 행위는 특례상장제도에 대한 신뢰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한아름 arhan@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기자. 제약·바이오·병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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