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앗 뜨거' 전기매트 화상, 보험처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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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직장인 조모씨(28)는 전기매트를 사용하다 저온화상을 입어 병원을 방문했다. 간단하게 치료될지 알았던 조씨는 생각보다 치료일수가 길어지며 약 10만원의 병원비를 지출했다. 조씨는 어떤 보험으로 화상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을까.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진 겨울철에는 전기매트 사용이 늘어난다. 하지만 전기매트의 경우 밤새 고온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저온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온수매트는 특정부위에 뜨거운 물이 쏠려 심각한 화상을 입게 할 수도 있다.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화상은 어떻게 보험처리를 받아야 할까.

◆실손 진료비 보상, '화상진단비'까지

전기매트는 겨울철 유용한 제품이지만 저온화상의 우려가 있다. 또한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뜨거운 물, 가스렌지 불 등에 의해 화상을 입을 때가 많다. 이때를 대비해 관련 보험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저온화상의 경우 보통 심재성 2도화상이나 심하면 3도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이러면 몇달은 병원에 다니며 상처부위를 치료해야 한다. 감염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괴사된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는 수술도 불가피할 수 있다. 자연스레 치료비도 뛸 수 있는 셈이다.

이때는 가입한 실손보험을 통해 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다. 화상진단비는 물론, 통원비, 치료비 모두 보상이 가능하다.

화상진단비는 정액보상이다. 화상진단비 특약에 가입돼 있지 않으면 정액보상을 받을 수 없으니 가입 여부를 꼭 확인한 후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화상진단비의 경우 보통 2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

또한 통원비와 진료비는 70~80%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이때 진료비가 더 저렴한 병원이 있다면 그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총 부담금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표재성 2도 화상, 실손 안됩니다

단, 모든 화상에 대해 실손처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심재성 화상이 아닌 표재성 화상은 화상진단비를 받을 수 없다.

표재성 화상이란 뜨거운 물질에 닿아 단순 물집 정도의 상처가 난것을 말한다. 반면 심재성 화상은 겉피부를 포함해 진피까지 화상을 입은 경우다.

물론 표재성 화상도 치료비는 실손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2도 화상이라도 표재성이 아닌 심재성 화상이어야 화상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화상 치료 시 사용되는 일부 약품은 실손 처리가 되지 않는다. 병원에서 치료 시 미리 실손 처리가 가능한 약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손보험금 청구를 위해 진료비영수증과 처방전, 진료확인서 등을 잘 챙겨두는 것도 중요하다. 보험사 관계자는 "단순 물집 정도의 화상은 실손으로 처리가 되지 않는다"며 "환자가 화상으로 치료행위가 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어야 보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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