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쌍용차와 달라… 복직자에게 일감 준 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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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사진=뉴스1

한국지엠(GM)이 군산공장 무급휴직자 298명에 대한 현장배치를 마쳤다. 작년 11월 부평공장으로 출근한 지 3개월 만이다. 경쟁사인 쌍용차가 경영난으로 복직자 46명에 일거리를 주지 못 하고 있는 것과도 다른 모습이다.

16일 한국GM 등에 따르면 부평공장으로 출근한 군산공장 무급휴직자 298명은 전날(15일)부터 1공장 트랙스 라인, 2공장 트레일블레이저 및 앙코르GX 라인에 투입돼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앙코르GX는 이미 생산하고 있었던 제품으로 최근 판매가 증가하며 생산인력이 추가로 필요했던 터였다.

2018년 5월 GM의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한국GM 정규직 2000여 명 중 1200여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나머지 근로자(사무직 포함) 중 일부는 1~3차로 나눠 부평공장, 창원공장, 보령공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평공장으로 출근한 298명은 부평, 창원, 보령으로 가지 못 하고 무급휴직자로 남아 있던 직원들이었다.

한국GM 관계자는 “1공장과 2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종은 글로벌 물량으로 100% 가동률을 기대하고 있다”며 “창원공장만 안정화 시키면 한국GM의 모든 공장은 안정화 체제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반드시 판매량을 끌어올려야 하는 중요한 모델이다. 한국GM은 2019년 한 해 동안 전년(46만2871대) 대비 9.9% 줄어든 41만7226대를 판매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한국GM이 오랜만에 내놓는 국내 생산 신차라는 점에서 생산과 판매를 한꺼번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로 한국GM은 SUV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소형 SUV 트랙스,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중형 SUV 이쿼녹스, 대형 SUV 트래버스로 이어지는 SUV라인업 강화로 국내 SUV시장의 경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한국GM이 꼽는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쟁차종은 기아차의 셀토스·스포티지, 현대차 투싼 등이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차체는 전장 4411㎜, 전폭 1808㎜, 전고 1664㎜, 휠베이스 2640㎜로 기아차의 '셀토스'에 비해서는 크고, 현대차 '투싼'보다는 작다.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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