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통…‘이날’은 피해라

 
 
기사공유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15일 오전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개통됐다. 간소화서비스 덕분에 올해부터 연말정산 과정이 간편해질 전망이지만 작년과 달라진 내용도 있으니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 모바일 서비스 확대…공제 요건 충족 여부 스스로 확인해야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는 근로자가 연말정산 신고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소득·세액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국세청이 병원·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해 근로자에게 홈택스(인터넷)와 손택스(모바일 홈택스)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선 간소화서비스에 접속하면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18일 이후에는 공제신고서 작성, 공제자료 간편제출, 예상세액 계산 등도 가능하다.

근로자는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모바일)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해 공제요건에 맞는 자료를 선택하고 종이로 출력하거나 전자문서(PDF파일)로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할 수 있다.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추가 수정해 제출하는 자료까지 반영한 최종 자료는 오는 20일부터 제공한다.

만약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의료비 자료가 조회되지 않으면 15~17일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의료비 신고센터에 접수된 의료기관으로부터 추가 수집한 자료는 20일에 최종 제공된다. 의료비 자료의 추가·수정 제출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은 18일까지 전체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모바일에서도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와 공제신고서를 회사에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개선됐다. 단,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자료가 제출되지만 공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는 근로자가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용자가 많아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15일(개통일)과 20일(자료 확정일)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올해부터 달라진 점 유의해야

지난해와 공제내용이 달라진 부분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올해 바뀐 세법에 따라 산후조리원 비용,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제로페이 사용금액, 코스닥 벤처투자 투자액 자료 등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제공되는 자료로 추가됐다.

우선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산후조리원에 지출한 비용에 출산 1회당 200만원까지 의료비에 포함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산후조리원 비용이 간소화 자료로 확인되지 않으면 산후 조리원에서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지난해 7월1일부터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 소득공제율을 30%로 적용한다. 소득공제 한도를 초과한 경우 도서‧공연비 사용액과 합쳐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로 공제된다.

제로페이 사용금액의 경우 현금영수증, 직불카드, 기명식 선불카드와 마찬가지로 공제율 30%를 적용해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를 적용한다. 다만 제로페이 사용금액은 도서·공연비·박물관・미술관 사용분과 달리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추가 공제하는 규정은 없다.

아울러 벤처기업 투자신탁 수익증권에 투자한 금액(한도 3000만원)은 1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근로자가 2018년과 2019년에 투자한 금액에 관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 2018년 금융회사로부터 투자확인서를 발급받아 이미 소득공제를 받은 근로자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공하는 2018년 투자액을 중복해서 공제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 뿐만 아니라 기부금 세액 공제 기준 금액은 기존 '2000만원 초과'에서 '1000만원 초과'로 변경됐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 상환액 소득 공제 기준은 '기준 시가 4억원 이하 주택'에서 '5억원 이하 주택'으로, 월세액 세액 공제는 '국민 주택 규모(전용 면적 85㎡) 이하'에서 '국민 주택 규모 이하이거나 기준 시가 3억원 이하'로 변경된다.

자녀 세액 공제 적용 대상의 경우 기존 '20세 이하 자녀'에서 '7세 이상(7세 미만 미취학 아동 포함), 20세 이하'로 변경되고, 신용·체크카드(현금 영수증) 소득 공제 시 지난해 2월12일 이후 면세품 구매에 쓴 비용은 제외된다. 의료비 세액 공제에서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도 제외된다.
 

진은혜 verdad89@mt.co.kr

안녕하십니까. 머니S 진은혜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103.61상승 24.5718:03 02/25
  • 코스닥 : 656.95상승 17.6618:03 02/25
  • 원달러 : 1210.30하락 9.918:03 02/25
  • 두바이유 : 56.30하락 2.218:03 02/25
  • 금 : 54.64하락 1.7718:03 02/25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