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GV80 3.0디젤 먼저?"… 현대차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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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사진=전민준 기자

제네시스가 ‘GV80 3.0 디젤’을 먼저 내놓은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GV80는 3.0 디젤을 포함해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등 세 가지 라인업이 예정돼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출시 전 GV80는 세 가지 라인업이 동시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과 가솔린을 먼저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분위기에 맞춰 현대차가 디젤 라인업을 줄이는 추세”라며 “GV80이 디젤부터 내놓은 건 솔직히 좀 놀랐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GV80 3.0디젤을 플래그쉽으로 선정해 지난 15일 출시 및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3.0 디젤을 먼저 출시한 이유와 관련 업계에선 2.5 가솔린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현대차 SUV는 가솔린이 디젤보다 200~300만원 싸다. 싼타페 2.0 가솔린 터보는 2745~3662만원으로 2.0 디젤 3005~3940만원 보다 260~278만원 저렴하다.

가솔린은 점화 플러그를 사용하고 디젤엔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동과 소음이 적다. 고속주행에서 연비는 다소 떨어지지만 환경 부담금이 크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2.5 가솔린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신차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는 현대차 입장에선 2.5 가솔린을 먼저 내놓을 이유가 없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당초 계획했던 대로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가솔린 엔진에 대한 보완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GV80에는 스마트스트림 G3.5 T-GDi, 스마트스트림 G2.5 T-GDi가 탑재된다. 스마트스트림은 이전 파워트레인과 비교해 ▲연비개선 ▲연소개선 ▲배기가스 저감 ▲엔진마찰 저감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 성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힘이나 내구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소비자들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스마트스트림은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GV80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에 걸맞은 최고의 동력 성능과 주행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11.8km/ℓ다. (5인승·2WD·19인치 타이어 기준)

 

전민준 minjun84@mt.co.kr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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