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XX났다" 지하철 파업 끝났다더니… 시민 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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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사진=뉴시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오늘(21일) 정상운행됐지만 일부 호선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서울 지하철 3호선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들은 “파업 안하긴 개뿔. 3호선 배차간격 너무 길어서 사람들 껴서 죽는 꼴 보고싶은가봄” “3호선 운행 안돼서 사람 많은데 출입문 고장으로 전원 하차. 뭐가 정상운행이냐” “3호선 지금 죽어나가요” “3호선 지금 파업중이예요. 다른거 이용하세요” “3호선 토나온다. 사람들 욕하더라” “3호선 정상운행 아니다. XX났다 노조들아” “압사당하겠다” 등의 글을 남기며 파업이 끝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3호선을 향해 강하게 비난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노동조합의 기관사 근무시간을 원상회복하라는 요구를 받아 들였다. /사진=뉴시스

앞서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노동조합의 기관사 근무시간을 원상회복하라는 요구를 받아 들였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서울교통공사노조)도 공사의 운전시간 원상회복 조치를 수용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첫차부터 예고한 열차운전업무 지시거부는 유보한다고 밝혔다. 승무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4시10분부로 현장으로 복귀했다.

노조는 그동안 공사의 운전시간 변경(4시간30분→4시간42분)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노동시간 개악이라며 이날부터 부당한 열차운전업무 지시를 거부하는 합법적 권리행사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공사는 노조의 열차운전업무 거부에 대해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설 연휴(24~26일) 기간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공사는 '승무시간 12분 연장'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전날(2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공사는 고심 끝에 4.5시간(4시간30분)에서 4.7시간(4시간42분)으로 12분 조정했던 운전 시간 변경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공사의 입장발표 후 야간총회와 이날 오전 3시까지 진행된 노사 실무교섭을 통해 열차운전업무 지시거부를 유보했다. 노사는 최종적으로 이날 공식 실무교섭을 열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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