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달만에 맞붙는 아스날-첼시, 키포인트는 '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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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9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첼시의 경기에서 첼시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오른쪽)이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런던 라이벌 첼시와 아스날이 중요한 시점에서 만난다. 물러설 수 없는 혈투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원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첼시는 오는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아스날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팀의 격차는 승점 10점이나 나지만, 상황은 사뭇 비슷하다. 첼시의 경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최근 5경기에서 2승1무2패로 주춤했다. 2패를 모두 사우스햄튼(13위, 0-2 패), 뉴캐슬 유나이티드(12위, 0-1 패) 등 중하위권 팀에게 당했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팠다. 현재 5점 차를 유지 중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승점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사수가 절실하다.

이에 맞서는 아스날은 새해 반등의 기회를 이어가야 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2020년 들어 아직 패배가 없지만 지난 2일 맨유전 승리(2-0)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는 점에서 역시 아쉬움이 크다. 유럽대항전 경쟁권 재진입을 위해 지금이라도 스퍼트를 올려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첼시와의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지난해 12월29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나고 포옹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에 앞서 첼시가 아스날보다 우세를 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된 이유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전술적 유연함과 중원의 강세다.

첼시의 중원을 책임질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치치, 메이슨 마운트, 로스 바클리 등은 아스날의 그라니트 자카와 루카스 토레이라에 비해 중원 장악력이 뛰어나다. 이는 램파드 감독이 사용할 수 있는 전술적 다양성이 그만큼 넓어진다는 걸 뜻한다. 지난해 12월29일 열린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첼시 2-1 승)에서도 아스날의 1-0 리드를 뒤집을 수 있었던 건 일찌감치 3-4-1-2에서 4-3-3으로의 전술 변화를 꾀한 램파드 감독의 재치 덕분이었다.

반면 아스날의 경우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미드필더진에서의 연계와 패스 안정감은 다소 올라갔으나 여전히 강한 전방압박에 취약점을 드러냈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외질이 공격진으로 올라간다면 토레이라-자카 조합이 첼시의 3인 미드필더들을 막아서는 구도가 될 것"이라며 "아스날 2선에 대한 첼시 미드필더진의 위협은 런던 더비의 결과를 가를 중요한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날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왼쪽)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비신사적 태클로 퇴장 판정을 받았다. /사진=로이터

주전 공격수의 부재도 아스날의 고민거리다. 아스날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주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퇴장당했다. 비신사적 태클을 범한 오바메양은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리그에서 14골을 넣은 공격수의 부재는 아스날에게 있어 치명타다. 반면 첼시는 이번 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태미 에이브러햄이 여전히 건재하다.

대체자원이 있지만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골 맛을 본 지 오래됐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에디 은케티아는 아직 어리다. 마르티넬리가 꾸준히 골을 터트리며 분전하고 있으나 라카제트까지 빠질 경우 대안이 마뜩찮다. 최전방 고민은 경기 직전까지 아르테타 감독을 고민에 빠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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