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총수, 설 연휴 ‘경영구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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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각계대표 및 특별초청 인사들과의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영태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연휴에도 4대그룹 총수들은 새해 경영구상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연휴기간 별다른 일정없이 경영구상과 파기환송심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설 연휴 직전 정기인사를 통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인재들을 경영전면에 배치했다. 따라서 이 부회장을 이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현장점검을 할 가능성도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설에는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출하량 조정 등을 검토했고 추석에는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건설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또한 파기환송심 5차 공판기일이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만큼 재판 준비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수소경제와 관련한 장기 비전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설 연휴 직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해에 이미 2030년까지 7조6000억원을 투자해 수소차 연구개발(R&D) 및 설비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올해는 신년사를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설 연휴기간 반도체 및 소재, 에너지 신산업, 헬스케어,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모빌리티 등 SK가 미래먹거리로 점찍은 분야의 사업계획을 다듬는 데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이 보유한 공유인프라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상하는 데도 집중할 전망이다. ‘사회적 가치’ 전도사인 최 회장은 평소 기업이 사업을 추진할 때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한다는 지론을 전파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짧은 설 연휴 기간 휴식을 취하면서 경영현안들을 챙기고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구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객가치 창출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앞서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으로는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을 꼽으며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바로 실행하는 ‘실천’”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한듬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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