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부재' 답답한 무리뉴, "음바페라도 빌려줄래?"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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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오른쪽)이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기자회견 도중 진심이 섞인 농담을 던졌다.

케인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됐다.

정밀 검사 결과, 케인은 왼쪽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이 파열돼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빨라도 4월 이내에 복귀하기는 어렵고, 심할 경우 오는 여름 예정된 유로2020 출전까지 불투명하다.

리그에서 11골을 넣은 주전 공격수의 부재는 무리뉴 감독에게 치명타다. 토트넘은 리그 2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8승7무7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40점)와 9점이나 차이가 난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전을 포함해 이어진 리그 2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무리뉴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르지조프 피옹텍(AC밀란), 무사 뎀벨레(올림피크 리옹) 등 원톱 공격수를 계속해서 찾고 있는 이유다.

파리 생제르망 공격수 킬리언 음바페. /사진=로이터

무리뉴 감독 본인도 답답한 마음을 애둘러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리 생제르망(PSG) 선수들을 임대로라도 데려오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레오나르두 단장을 잘 안다. 매우 좋은 관계를 맺었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좋은 인간관계는 '존중'에서 나온다. 이 이상 PSG 선수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겠다"라면서도 "농담으로라도, 내 친구들(PSG 보드진)이 킬리안 음바페라도 임대로 넘겨준다면…"이라고 능청스레 말끝을 흐렸다.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한 말이지만, 음바페 정도의 공격수만 와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는 의중을 은연중에 밝혔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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