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13살 딸과 함께 영원히 잠들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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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으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와 13세 딸 지아나가 지난해 3월2일 코네티컷주 스토스에서 열린 코네티컷 대학과 휴스턴 대학의 NCAA 경기 전반을 함께 관람하고 있다./사진=코비 브라이언트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26일(미국 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LA 당국에 따르면 브라이언트와 둘째 딸 지아나(13)가 타고 가던 전용 헬기에는 지아나의 농구단 팀원, 팀원의 부모 중 한명, 조종사 등 9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라바사스 시도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확인했다.

브라이언트 부녀는 이날 아침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부녀는 칼라바사스에서 멀지 않은 사우전드 오크스에 있는 맘바 아카데미에 농구 경기를 하러가다 변을 당했다. ESPN은 이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다른 선수와 부모가 헬리콥터에 동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추락 헬기는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이라면서 FAA와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줄곧 LA 레이커스 유니폼만 입었다.

팀을 다섯 차례 NBA 정상에 올렸고 18차례 올스타팀에 선발됐으며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2008년 정규리그 MVP, 이듬해와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NBA 통산 득점은 3만 3643점으로 카림 압둘 자바, 칼 말론에 이어 세 번째였다가 공교롭게도 이틀 전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그를 넘어서 NBA 역대 네 번째로 많은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선수 시절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 결번 처리했다.

이날 샤킬 오닐, 데론 윌리엄스, 토니 파커 등 NBA 레전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육상 레전드 우사인 볼트 등이 믿기지 않는 브라이언트의 죽음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레이커스의 홈 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 앞에는 받아들일 수 없는 비보를 접한 팬들이 몰려와 추모의 꽃을 바치고 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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