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공포에… 몸값 오르는 '안전자산' 금·국채

 
 
기사공유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국채와 금의 몸값이 오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국채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60%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10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채권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수익률과 채권 가격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로이터통신은 2년 만기 미 국채와 5년 만기 미 국채의 수익률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다고 전했다. 장단기 수익률 역전은 통상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지표로 해석됐다. 우한 폐렴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5.50달러) 오른 1577.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4월 이후 약 6년여 만의 최고 수준이다.

금값은 지난해 8월 말 미·중 무역 갈등 격화로 1온스당 1547.16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내림세를 보여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1470달러대에서 움직였으나 지난달 30일 1513.46달러로 뛰었고 이달 3일에는 1542.06달러로 더 올랐다.

국제 금 시세와 환율을 반영하는 한국거래소의 KRX금시장 거래 가격도 지난 3일 1g당 5만7850원으로 전날보다 1.74% 상승했다. 한 돈(3.75g)으로 따지면 지난 12월20일 20만8388원 수준이었던 가격이 7거래일 만에 21만6938원으로 뛴 것이다.

거래대금도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22억7000만원으로 작년 말일보다 21.9% 늘었고 3일에는 36억4000만원으로 전날보다 60.1%나 늘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전운이 고조되고 우한 폐렴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진 모습"이라며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의 대폭 조정 및 유가 급등을 초래할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1987.01하락 67.8815:33 02/28
  • 코스닥 : 610.73하락 27.4415:33 02/28
  • 원달러 : 1213.70하락 3.515:33 02/28
  • 두바이유 : 52.18하락 1.2515:33 02/28
  • 금 : 50.62하락 1.6615:33 02/28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