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마지막 인사… 르브론, 코비 추모 "널 위해 전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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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생전의 코비 브라이언트(오른쪽). /사진=르브론 제임스 인스타그램 캡처

'킹' 르브론 제임스가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농구계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했다.

제임스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코비를 향한 장문의 편지도 덧붙였다. 제임스는 이 게시글에서 "아직 (마음의) 준비는 하지 못했지만, 여기에 글을 쓴다"라며 "여기에 무언가라도 적고 싶어 여기 앉아있지만, 뭔가 쓰기 시작하면 너와 너의 딸 지지(지아나), 그리고 우리가 맺었던 우정과 형제애가 생각나 눈물이 난다"라고 애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난 일요일 필라델피아를 떠나 로스앤젤레스(LA)로 오면서 네 목소리를 들었다. 맙소사, 그게 우리의 마지막 대화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라며 "(소식을 듣고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사랑해 내 형제여. (코비의 아내) 바네사와 아이들이 계속 신경이 쓰여. 네 가치는 내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할게"라며 "네 존재는 우리 LA 레이커스 가족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천국에서 계속 우리를 지켜보고 내게 힘을 줘. 널 위해서 전진할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많이 남았지만 지금은 하지 않을게.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할 것 같다"라며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린다"라고 맺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 마련된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지아나의 추모 공간. /사진=로이터

한편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 26일 자신이 탑승한 헬기가 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언덕에 추락하는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헬기에는 코비를 더불어 그의 13세 딸인 지아나 브라이언트도 동승했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지난 1996년 LA 레이커스 소속으로 미 프로농구(NBA) 무대에 데뷔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레이커스 유니폼만 입고 뛰며 LA의 전설로 남았다. 그는 해당 기간 5번의 NBA 우승과 더불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1회(MVP, 2008년), 결승전 MVP 2회(2009, 2010년), 16회 연속 올스타 선정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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