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가방앤컴퍼니, 럭셔리 COO 보강… 실적개선·주가부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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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유아용 마스크·영유아용 스킨케어(손세정제) 판매 증가 전망으로 주가가 회복 중인 아가방앤컴퍼니가 명품브랜드 출신의 곽상만 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했다. /사진=아가방앤컴퍼니

코스닥상장기업 아가방앤컴퍼니(이하 아가방)가 명품브랜드 출신의 곽상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를 선임했다. 아가방은 이번 COO 영입을 통해 실적개선과 주가부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2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가방은 지난 28일 곽상만 COO 영입절차를 마쳤다. 곽 COO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크리스챤 디올 화장품 홍콩·동남아시아 사장, 아시아 퍼시픽 리테일 총괄 디렉터를 거쳤으며 최근까지 LVMH 코스메틱, 크리스챤 디올 코스메틱 한국 대표를 동시에 역임했다. 이번 전문인력 보강으로 아가방이 추진 중인 신사업 행보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업 행보… 실적개선 기대감 이어질까

아가방은 그간 유아용품 산업 성장 둔화와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실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가방의 지난해 3분기 누적연결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4% 줄어든 981억1930만원, 영업손실은 같은기간 10억2617만원 늘어난 15억9556만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부진해지자 주가도 지난해 연말까지 최고점(4465원, 2월25일) 대비 약 16~17% 조정받았다.

하지만 올들어 아가방의 주가는 급격히 회복 중이다. 특히 최대주주가 랑시코리아라는 점에서 중국 관련 이슈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했다. 랑시코리아는 중국법인(랑자고분유한공사)이 100%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며 아가방의 보유지분율을 26.5%(872만3498주)에 달한다. 이에 올초 미·중 1단계 무역협상을 시작으로 중국의 한류금지령(한한령) 해제 기대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유아용 마스크·영유아용 스킨케어(손세정제) 판매 증가 전망 등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28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09%, -3.04% 폭락했지만 아가방은 11.47% 오른 5250원에 마감했다. 연초이후 37.08% 상승한 수준이며 장중 한때 5590원을 기록해 52주최고가도 경신했다.

◆코스메틱 명품브랜드 전문경영인 보강

아가방은 곽상만 COO 영입을 통해 실적개선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아가방 관계자는 “전략적 사업 운영을 위해 전문 경영인 출신의 곽상만 사장을 영입했다”며 “전문 인력 보강으로 올해 계획된 신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가방앤컴퍼니 사옥. /사진=아가방앤컴퍼니

아가방은 올해 ‘H·O·M·E’라는 4가지 전략을 통해 온라인·스킨케어·글로벌 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우선 제품 안전인증을 추가해 ‘초도검사-중간검사-사후 품질검사’ 등 안전성을 높인 고품질(High-quality) 제품을 선보이고 옴니채널(Omni-Channel)을 구축해 소비자의 온·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또 중국 시장을 뛰어넘는 세계화 브랜드 구축(More than China, Beyond the Global)을 위한 동남아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가고 스킨케어 사업을 확장(Expansion)해나갈 계획이다.

곽상만 COO는 “아가방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유아시장 리딩 기업으로의 포지션을 견고히 하고 글로벌 성괄르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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