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은 신이 아니야"… FA컵 불참 결정에 해외팬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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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열리는 슈루즈버리 타운과의 FA컵 4라운드 재경기에 불참 의사를 밝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로이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FA컵 재경기 불참 의사를 밝힌 데 대해 해외 팬들마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지휘봉을 잡기 전 마인츠0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독일 구단을 맡은 바 있다. 독일 프로축구리그는 겨울이 되면 2주 안팎의 휴식기를 갖는다. 때문에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직에 부임한 뒤 지속적으로 잉글랜드 특유의 빡빡한 겨울 일정을 지적해온 바 있다.

클롭 감독의 불만은 이번 FA컵에서 터졌다. 리버풀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슈루즈버리 타운과의 2019-2020 에미레이츠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다음달 5일 슈루즈버리와 재경기를 치뤄야 한다. 슈루즈버리가 리그1(3부리그) 소속의 약체이긴 하나 쉼 없이 일정을 소화해온 리버풀로서는 느닷없이 생겨난 한 경기가 부담이 될 수 있다.

클롭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폭탄발언을 했다. 그는 "다가오는 재경기에는 2군 선수들과 코칭스탭이 나올 것"이라고 못박았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감독마저 닐 크리첼리 2군 감독을 대신 세우겠다고 공표한 것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잉글랜드 내에서는 찬반 여론이 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클롭 감독의 선택에 부정적 반응을 내놓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28일 실시한 투표에 따르면, '클롭 감독의 선택은 슈루즈버리와 FA컵을 존중하지 않는 결정이다'라는 응답자는 전체 63%에 이르렀다. 반면 클롭 감독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해외 팬들은 댓글 등을 통해 "질문할 거리도 아니다. 당연히 잘못됐다", "어린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릴 순 있다. 하지만 (본인마저 나오지 않는다는 건) 슈루즈버리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 "클롭은 본인이 신이 아니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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