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도 1인시대… 섹션오피스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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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섹션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모듈형 설계로 크기 조절 가능… 적은 비용에 공간효율성 장점


최근 섹션오피스가 주목 받고 있다. 섹션오피스는 면적이 큰 오피스와 달리 모듈형으로 설계돼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만 분양 받아 활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요한 만큼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보니 분양가가 저렴하고 1인 기업 증가로 찾는 사람도 많아 환금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섹션오피스의 기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모듈형 설계로 공간 활용성↑

오피스시장의 중심이 섹션오피스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필요한 공간만 쪼개서 쓰는 섹션오피스는 건물을 분양할 때부터 공간을 쪼개 쓸 수 있게 설계한 뒤 수요자에게 바로 공급(매매·임대)한다.

또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과 달리 대체로 소형인 전용면적 40㎡ 이하의 모듈형이며 회의실, 공용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공유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급은 주로 지식산업센터 내의 일부를 섹션오피스 형태로 설계한 뒤 분양한다.

최근의 섹션오피스 인기는 급격히 늘어난 1인 기업의 증가에서 기인한다. 이들을 중심으로 업무공간 선호도가 소형 오피스로 옮겨가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용자 입맛에 따라 다양한 규모를 선택할 수 있는 섹션 오피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

이에 따라 스타트업이나 베이비부머 창업, 1~2인 기업 등 최근의 기업 트렌드와 맞는 공급 형태를 띤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7만7009개였던 1인 창조기업은 2015년 24만9774개로 급증하더니 2018년에는 27만7375개로 집계돼 6년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풍부한 수요… ‘알짜 투자처’ 인식

투자자 사이에서도 섹션 오피스가 주목 받는 알짜 투자처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데다 꾸준히 늘어나는 1인 기업의 풍부한 임차 수요가 있어 가치 하락 우려도 적다.

이로 인해 환금성이 높고 전매제한과 대출규제 등의 부동산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보유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1가구 2주택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이 같은 장점이 부각되며 최근 분양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해 공급된 서울 마곡지구의 ‘열린 엠타워’, ‘센테니아’, ‘마곡퀸즈파크11’ 등의 섹션오피스는 모두 일주일 내에 계약을 마쳤다. 또 경기도 부천 중동신도시에 공급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내 섹션 오피스 역시 506실이 한 달 만에 모두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과 자유롭게 공간 분할이 가능한 장점 등을 지닌 섹션오피스의 인기는 1인 기업의 증가와 맞물려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예비 창업자에게는 값싼 최적의 사무공간, 투자자에게는 수요가 풍부한 알짜 투자처로 인식돼 당분간 인기가 지속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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