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코로나19 예방 위한 일회용마스크, 재사용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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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떠돌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병원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떠돌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품귀 현상을 빚는 일회용마스크에 대해 궁금증이 많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평균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의 질의응답(Q&A)을 통해 주의할 점을 알아봤다.

◆마스크, 예방효과 있나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공고했다. 미국처럼 사람들이 밀집하지 않은 곳은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호흡기질환 환자들에게 마스크가 호흡곤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고 사람들이 밀집한 곳이 상대적으로 많아 질병관리본부는 마스크 쓰기를 권장한다. 원래 마스크는 본인에게서 나오는 호흡기 비말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근에 제작된 마스크는 들어오는 비말을 걸러주는 역할도 해 호흡기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도 지금처럼 환자 접촉의 위험이 높을 때는 마스크 착용이 효과적이라고 당부한다.

◆비싼 의료용마스크 필요할까

일상에서는 일회용 수술용·덴탈 마스크나 KF80 정도로 충분하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필터 능력이 좋아지지만 그만큼 공기 흐름을 더 차단한다. 호흡곤란과 폐 기능이 떨어진 환자와 노인들이 오래 착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감염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은 최고 등급의 마스크가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KF80이나 일반 수술용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실험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술용 마스크는 비말을 95% 이상 걸러낼 수 있다고 검증됐다. N95 마스크는 숨이 차 20분 이상 쓸 수 없다.

◆일회용마스크, 재사용 가능할까

일반 마스크의 다회 사용 시 필터 능력 감소는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다. 병원에서 많이 쓰는 수술용 마스크는 일회용이라 한번 쓰고 버려야 한다. 마스크는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스크가 닿는 면이 오염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반드시 손을 씻고 가급적 마스크의 면보다 끈을 잡는 수칙을 지켜야 한다. 마스크를 오래 쓰는 것보다 손 씻기가 더 중요하다.

◆장갑을 끼면 손 안 씻어도 될까

장갑 착용이 손 씻기를 대체할 수 없다. 이는 감염 전문가들에게도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멸균 장갑도 손 씻기를 대신할 수는 없다. 장갑을 껴도 손에 묻은 균이 장갑 밖으로 넘어갈 수 있다. 멸균 장갑을 끼고 수술을 해도 오염된 사례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기자. 제약·바이오·병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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