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WC 취소에 6000억 경제효과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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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 MWC 2020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이 취소되면서 개최지였던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MWC 2020은 올해 약 11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세계 2400개 이상의 기업과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만큼 업계의 기대감도 남달랐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취소함에 따라 약 5억3000만달러(약 625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증발한 상태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관련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GSMA와 MWC 본전시장인 피라 그랑비아 컨벤션센터가 행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고용한 수천 명의 직원들은 갈 곳을 잃었고 바르셀로나의 숙박·요식·관광업 종사자도 수천만 유로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던 기업들도 MWC 취소로 관련 프로젝트 및 제품 출시를 지연시켜 2차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대처를 비판했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많은 인파가 모이는 이벤트를 취소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강행만 주장했기 때문이다.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참가자의 행사장 출입을 통제하고 식당·출입구·공공 터치스크린 등 주요 지역에 소독을 진행키로 했지만 주요 기업들이 불참하면서 흥행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GSMA는 취소여부 논의를 예상시기보다 이틀 앞당겼고 끝내 MWC를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IT업계 관계자는 “올해 MWC는 글로벌기업들이 연일 불참을 선언하면서 자칫 중국기업만의 잔치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았다”며 “GSMA의 결정이 더 빨랐다면 6000억원의 피해규모도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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