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한 “피아니스트 타이틀에서 벗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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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셔츠 ‘티아이포맨’ /시계 ‘티쏘’ / 스킨 포어 프라이머, 맨즈 비비크림 ’엠도씨‘

윤한이 누군지 알아?” 이 질문에 대답은 제 각각이다. 피아니스트, 뮤지컬배우,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우리결혼했어요’에서 나온 잘생기고 키 큰 남자. 대중이 가장 많이 답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결’이다.


버클리음대 출신의 팝 피아니스트 윤한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배우 이소연과 가상커플로 등장해 ‘윤한’이라는 이름 두 글자를 대중의 머릿속에 각인시켰다. 


하지만 그는 ‘우결’ 에 앞서 전에 피아니스트, 싱어송라이터 등으로 각 분야에서 꽤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그 당시, 대중이 그에게 붙인 수식어도 ‘엄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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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셔츠, 그레이 배색 니트, 짙은 그레이 슬렉스 ‘Brich’

본지는 지난 2013년 ‘우결’ 촬영에 들어가기 전, 윤한을 만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2년이 지나 그를 카페가 아닌 사진 스튜디오에서 다시 만났다. 이제는 아티스트보다는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그에게서 '스타'의 향기가 났다. 본래 윤한이 가진 클래식한 매력에 더불어 20대 청년, 대학생 같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살린 화보 촬영 내내 그는 무대와는 다른 ‘멋’을 보여줬다.


윤한은 올 봄을 준비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다고 했다. 오는 3월 3일 열리는 재즈콘서트 ‘로맨티스트’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이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순수 국내파 더블 베이시스트 성민제, 버클리 음대에서 윤한과 룸메이트였던 신예 팝 피아니스트 크리스 리 등 네 명의 로맨티스트가 뭉쳤다. 이래서 콘서트 명도 ‘로맨티스트’였다.


봄처럼 따뜻하고 자상한 남자를 연상케 하는 ‘꽃보다 봄의 로맨티스트’ 콘셉트인 화보 촬영이 끝나고 기자는 윤한과 커피 한 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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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랑 니트 ‘라코스테 라이브’ / 화이트 팬츠 ‘곽현주 컬렉션’

3월 3일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재즈 콘서트 ‘로맨티스트’를 위해 네 명의 아티스트가 모였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윤한 : 크리스 리와 리처드 용재 오닐, 성민제 씨는 함께 공연을 해서 안면이 있는 사이다. 또 크리스는 버클리 음대에서 룸메이트였던 친구로, 미국 LA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네 명이 우연치 않게 모였다. 뭔가 4명의 각각 다른 색의 조화가 잘 맞은 것 같다.


무엇보다 데뷔 때부터 꼭 서보고 싶었던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하게 되서 기쁘다. 아티스트라면 꿈의 무대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번 공연을 해 꿈을 이룬 것 같다. 앞서 예술의 전당 공연을 할 때에도 처음 입장했을 때 1층부터 3층까지 훑어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때 피아노까지의 걸음이 멀게 느껴질 만큼 기분이 좋았다.


매해 공연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공연을 할 때 특별하게 준비하거나, 주로 어떤 콘셉트로 공연을 하나.


윤한 : 1년에 크게 두 번 정도 색다른 콘셉트를 잡는다. 매 공연마다 재미있으면서 대중이 좋아할 수 있는 콘서트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 음악을 위한 시네마 콘서트, 혹은 내가 작곡한 음악, 감미로운 재즈 편곡, 베이스랑 둘이 하는 공연 등 다양한 콘셉트를 잡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여심을 공략하는 달달한 음악을 즐겨하는 듯하다. 주로 그런 음악을 하는 이유는.


윤한 : 특별한 이유는 없다. 사랑과 이별 얘기를 주로 다루다보니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남자니까 여자에 대한 말을 많이 하고, 로맨틱한 콘셉트가 내 이미지랑도 잘 맞는 것 같다(웃음) 하지만 이제 그런 남자의 모습은 그만 보여주고 싶다. 조금 더 진지한 모습이라든지, 아니면 허당기 있는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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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셔츠 ‘S.T. 듀퐁 클래식’ / 데님 팬츠 ‘트루릴리전’, 브라운 슈즈 ‘로맨틱 무브’

‘어깨 깡패’ 그 비법이 궁금하다. 특별히 몸매 유지를 하기 위해서 하는 운동이 있는가. 또 좋아하는 운동은.


윤한 : 몸매 관리는 따로 하지 않는다. 항상 잘 먹고, 술도 많이 먹고, 야식도 많이 먹는다. 워낙 기초 신진대사량이 활발해서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를 소모하는 체질이다. 심지어 잘 때도 지방을 태운다고 들었다. 선천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다.


또 운동을 좋아한다. 몸매 유지를 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 활력소를 위해 즐긴다. 공으로 하는 운동을 주로 하고, 수영, 테니스, 라켓볼, 스쿼시를 자주 한다. 최근에는 골프도 하고 있다. 겨울에는 스노우보드도 타러 다닌다. 숨쉬기 운동도 좋아한다(웃음)


‘우리 결혼했어요’가 윤한을 대중에게 알리는 큰 계기가 된 것 같다. 또 다시 ‘우결’을 찍는다면 누구와 찍고 싶나. 아니면, 다시 배우 이소연과 찍을 건가.


윤한 : ‘우결’ PD님과 농담 삼아 얘기도 했었다. 그러면 재혼이 되지 않나?(웃음) 현재 같이 찍고 싶은 분은 따로 없다. 이상형도 계속해서 바뀌는 편이다. 얼굴이나 몸매가 예쁘다고 해서 이상형이 아니라 그냥 봤을 때 느낌이 중요하다.


2015년 ‘로맨티스트’ 윤한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윤한 : 벌써 2015년의 2월이 지났다. 아마 2015 상반기에는 심적인 변화부터 활동하는 영역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하반기부터는 그 변화에 대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일단 피아니스트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고 싶다.


현재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상영하는 웹 드라마에서 음악 감독을 맡았다. 나의 첫 음악 감독 데뷔작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OST 참여는 많이 해봤지만 음악 감독을 해본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웹 드라마를 시작으로 드라마, 영화 등의 음악 감독에도 도전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에 출연해보고 싶기도 하고, 방송도 많이 해보고 싶다.


팬들한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윤한 :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저의 많은 변화와 도전에 관심 부탁드린다. 또 채찍질도 해주셨으면 좋겠다. 칭찬과 격려 같은 당근도 그 동안 많이 주셨는데, 당근은 늘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웃음)


▶헤어&메이크업 : 제나(드 페이지)

▶의상 : 티아이포맨, 티쏘, 라코스테 라이브, 곽현주 컬렉션, 프레드 페리, S.T. 듀퐁 클래식, 트루릴리전, 로맨틱 무브, 장 마릴, 보닌(편집샵)

▶메이크업 : 엠도씨

<사진=젤리몬즈스튜디오(jelliemonz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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