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재매각 또 불발… 앞으로 남은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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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팬택의 새주인 찾기가 또 좌절됐다. 연이은 매각실패로 업계에선 사실상 청산절차를 밟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법원은 앞으로 관리인과 채권자 협의를 거쳐 팬택의 청산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국내외 3개 업체가 제출한 인수의향서를 검토한 결과 실질적 인수 의사나 인수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앞서 이들 업체는 팬택 매각 마감일인 지난 17일 팬택 매각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과 KDB대우증권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팬택의 회생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의 이같은 판단으로 팬택의 매각은 지난해와 올해 초에 이어 두번째 불발됐다.

업계에서는 팬택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벌써 세 번째 매각 실패를 거쳤을 뿐더러 다시 매각 절차를 거치기엔 회사의 자금 상황이 심각하다는 이유다.

법원은 팬택 법정관리인, 채권자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향후 절차를 결정할 계획이다. 단 청산여부와 결정 시기 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특히 법원이 향후 팬택의 재매각 가능성을 일축했다는 시선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추후 관리인과 협의회와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문제로 일축한 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청산 여부 결정시기에 대해서도 “언제까지 결정하겠다고 특정하긴 어렵다”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팬택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팬택의 부채는 9961억원, 자산은 2794억원이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해 8월 팬택이 만기 완료된 200억원의 부채를 갚지 못하자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정채희 poof34@mt.co.kr

IT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통3사, TV홈쇼핑,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 여러분들의 따끔한 말씀, 혹은 제보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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