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올리면 판매량 34% 감소, 실제는 28%↓… "경고그림 도입하면 더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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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 편의점 담배 진열대. /사진=머니투데이DB
올 1월1일부터 적용된 담뱃값 2000원 인상 여파로 상반기(1~6월)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20억4000만갑과 비교해 28.3%(5억8000만갑) 어든 14억6000만갑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가 예상한 감소율 보다는 적은 수치다. 정부는 지난해 담뱃값 2000원 인상계획을 발표하면서 담배 판매량이 3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흡연율 감소 효과는 경고그림 도입 등 비가격 정책까지 고려한 것”이라며 “경고그림이 도입되는 2017년부터 흡연율이 본격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5월 29일 담뱃값에 경고그림을 도입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국회를 통과했고 내년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담뱃값이 오른 지 6개월이 지나면서 가격인상 효과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내 5대 편의점 담배판매량을 보면 지난 1월에는 18억5327만개비로 지난해의 67% 수준에 불과했지만, 3월 24억8329만 개비(전년 대비 84%), 5월 28억4709만 개비(91%)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판매량은 총 28억8781만 개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31억2228만 개비)의 92% 수준까지 회복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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