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내부거래 2년새 23% '껑충'… 롯데그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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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대기업 계열사들의 내부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조사 결과, 공정거래위위원회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주요 그룹 22곳 91개 계열사의 지난해 내부거래액은 7조 9183억원으로, 2년 전보다 23% 넘게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롯데정보통신이 새로 규제 대상이 편입된 롯데그룹 계열사(5개)의 내부 거래가 2014년 31억원에서 지난해 5700여억원으로, 무려 200배 가까이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이들 계열사의 내부 거래액은 전체 매출의 8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이 과거 미 포함됐다가 포함됐기 때문에 액수가 크게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내부거래액이 증가했다고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효성이 뒤를 이었고 신세계와 SK, 대림, 두산 등도 내부 거래액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대차와 한진, LS 등은 계열사 내부 거래가 줄어들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내부 거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재벌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상장사는 30%, 비상장사는 20% 이상인 경우 내부거래를 규제하고 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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