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유키스, 카라도 먹는 웰빙치킨?

뜨는 창업 다시 보기/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

 
  • 머니S 강동완|조회수 : 5,990|입력 : 2010.06.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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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킨 전문점시장에 4룡(龍)이 떴다.

BBQ, 교촌 등으로 대표되는 소형 배달치킨 전문점, 치킨메뉴와 주류를 함께 파는 치킨호프 전문점, 참숯으로 구워 기름기를 뺀 숯불 바비큐 치킨 전문점, 그리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이 그들이다.

이들 '치킨 4룡'은 하루 120만마리의 닭이 소비되는 5조원시장에서 용호상박의 혈전을 벌이고 있다. 이 중 가장 활동성이 높은 용은 단연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트랜스지방의 유해성에서 자유롭고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등 웰빙시대에 꼭 맞는 장점을 내세워 욱일승천하는 기세가 등등하다.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의 기원은 1970년대 유행했던 전기구이 통닭집이다. 닭을 길다란 꼬챙이에 꽂아 빙빙 돌려가면서 굽던 전기구이 통닭이 닭에 밑간을 들이는 염지법과 결합하는 방법으로 업그레이드돼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으로 진화했다.
 
2000년대 중반 새롭게 등장한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게다가 가게 운영시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아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매장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시장 주도하는 3대 브랜드
 
국내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 시장은 굽네치킨, 본스치킨, 구어조은닭 등 3대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소녀시대, 유키스, 카라 등 인기절정의 아이돌 그룹을 광고모델로 내세우는 스타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치면서 매달 10~20개씩 가맹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핫썬치킨, 구어스치킨, 위너스치킨, 윙글 등 30여개의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소시, 유키스, 카라도 먹는 웰빙치킨?

▶ 굽네치킨 = ‘구워서 굽네치킨’을 모토로 삼고 있는 굽네치킨은 오븐구이 치킨전문점의 선두주자다. 2005년 3월 김포 북변점을 1호점으로 굽는 치킨 돌풍을 일으키며 전국에 750개 이상의 점포를 개설했다. 굽네치킨은 튀김기름의 느끼함이 없는 담백한 맛, 기름기는 쏙 빠지고 육즙은 살아있는 신선한 맛,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웰빙식품을 내세운다.
 
소시, 유키스, 카라도 먹는 웰빙치킨?

▶ 본스치킨 = 정명라인의 본스치킨은 쇼트닝, 콩기름 등 트랜스지방이 발생하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냉장육을 천연 감미료로 양념해 오븐에서 220도의 고온으로 구워내는 웰빙치킨을 제공한다. 또 치킨메뉴와 함께 커피, 브런치를 접목한 카페형의 점포꾸미기를 통해 영업시간의 확대와 매출증대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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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어조은닭 = 진진 푸드시스템의 구어조은닭은 오븐기로 조리해 육즙이 살아있는 맛을 제공한다. 오리지널 구이, 스테이크 양념구이, 바비큐양념구이, 갈릭양념구이, 데리야끼양념구이 등 10여가지의 다양한 구이메뉴와 저렴한 가격에 두마리의 치킨을 맛볼 수 있는 두 마리 세트, 닭 자체의 기름만 사용하고 특제 파우더를 입혀낸 플레티넘 구이 시리즈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창업포인트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의 창업비용은 점포의 규모나 입지에 따라 영향을 받지만, 33㎡(10평) 소형점포를 개설할 경우 점포 입비용을 제외하고 약 3000만~4000만원이 소요된다. 인테리어비, 오븐기 구입비, 집기구입비 등이 자금내역이다.
 
월 평균 매출액은 1500만~3000만원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여기서 재료비, 임차료, 인건비 등을 제하면 300만~500만원의 순수익이 남는다.
 
치킨 전문점의 주고객층은 어린이와 신세대로 구성되는 10~20대 소비층이다. 따라서 유망입지는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 학교 인근, 재래시장 입구 등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고객밀도가 가장 높은 대형 아파트 주변이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다.
 
치킨 전문점의 가장 큰 매력은 주 고객층인 신세대층 뿐만 아니라  연령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기호식품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이같은 장점은 완전경쟁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소자본 창업시장에서는 곧바로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치킨 전문점은 이미 초경쟁 상태에 들어서 있다. 실제로 한 동네에 적게는 5~7군데에서 많게는 10여 군데의 치킨 전문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므로 치킨 전문점의 경쟁요소는 이미 맛과 서비스, 분위기, 가격(QSCV)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창업자들에게 치킨 전문점은 가장 친근하고 익숙한 아이템인 동시에 가장 강력한 혁신이 요구되는 아이템이라는 현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경쟁에서 이기느냐 지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창업자의 역량에 달린 문제다.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유재수 원장은 “치킨 전문점은 주요 고객층의 기호 변화에 따라 진화를 거듭해 왔다"며 “고객들의 변화하는 마음을 따라잡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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