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최악이 지났다고 생각할 때 쇼크는 온다

<애프터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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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경제 회복을 암시하는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금융계의 주요 인사들까지 "미국에 투자하라" "이제는 바닥을 쳤다"는 말을 서슴지 않을 정도다. 또한 최근 주식시장은 2008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호황이다. 집값 또한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는 장밋빛 예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애프터 쇼크>에서는 경기 하락이 주춤하고 경기가 조금 좋아졌다고 해서 경제 침체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호황의 실체가 '버블'이며 많은 사람들의 예측 혹은 기대와 다르게 경기는 반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Book]최악이 지났다고 생각할 때 쇼크는 온다

저자인 위더머 형제는 2006년 자신들의 첫책에서 2년 후에 닥칠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측해 세상을 놀라게 한 경제학자들이다. 이 책에서 그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곧 다가올 금융재앙의 서막에 불과하며 사상 최악의 시나리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한다. 그 이유는 바로 지금은 버블경제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버블경제란 부동산, 주식, 민간부채, 달러, 정부부채 등에서 서로 영향을 미치며 형성된 다수의 버블에 힘입어 성장한 경제를 뜻한다. 저자들은 부동산 버블 붕괴는 주식시장 버블 붕괴로, 민간부채 버블 붕괴로, 재량지출 버블 붕괴로, 달러 버블 붕괴로 이어질 것이고, 마지막에는 정부부채 버블 붕괴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버블경제 붕괴의 2단계가 애프터 쇼크다. 이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최악의 사태가 지나갔다고 생각할 때쯤 애프터 쇼크가 찾아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저자들은 경기 회복은커녕 아직 최악의 상황은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이러한 예측의 근거로 통화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는 순간 달러와 정부부채 버블이 붕괴할 거라는 사실을 꼽는다.

멀티 버블경제 상황에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같은 평범한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도 경기 회복이 불가능한 이유 중 하나다.

저자들은 비록 섬뜩하고 무시무시한 예측을 내놓았지만, 희망을 버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한다. 최악의 상황이 아직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하면 된다는 의미다. 그들은 어떻게 해야 자신의 자산을 지키고, 안전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그 방법이란 '가능한 한 지금 살고 있는 주택을 당장 처분하라' '최고가격에 얽매이지 말고 지금 가진 주식은 모두 팔아라' '변동금리 모기지는 30~4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로 전환하라' '다른 것보다 무조건 금에 투자하라' 등 집값이나 주식, 금, 금리 등 우리 실생활과 관련된 경고들이다. 저자는 현재의 버블을 냉철하게 직시한다면 적어도 최악의 상황만큼은 피해갈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

데이비드 위더머·로버트 위더머·신디 스피처 지음/쌤앤파커스 펴냄/1만4000원

[Book]최악이 지났다고 생각할 때 쇼크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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