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반도체·철강 '올해 주식시장의 4强'

박진섭 모빅투자자문 대표의 성공투자 해법 찾기

 
  • 머니S 김부원|조회수 : 2,220|입력 : 2011.02.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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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자문형랩의 인기와 함께 신생 투자자문사들도 우후죽순 설립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독특한 투자자문사가 새로 문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남 도곡동에 자리한 모빅투자자문(www.movikib.com)으로, 박진섭 대표의 특별한 이력 때문이다.
 
보통 투자자문사의 대표 운용역은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 출신이 대부분이다. 박 대표 역시 은행과 증권사를 두루 거친 제도권 출신이다. 하지만 그의 프로필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수년간 전업투자자로 활동했고 증권사의 실전투자대회 수상자였다는 점이다. 기존 투자자문사와 명확한 차별화를 자신하고 있는 박 대표를 만나 올해 주식투자 해법에 대해 물었다.
 
은행·보험·반도체·철강 '올해 주식시장의 4强'

◆우량주에서 성공투자의 답을 찾아라
 
유망한 주식을 선별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단순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 수 있다. 즉 누구나 알고 인정할 만한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량주라고 해서 항상 주가가 오르란 법은 없다. 우량주 중 현 시점에서 투자할 만한 종목을 찾아내야 함은 당연하다.
 
박 대표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도 이런 식이다. 그는 절대 주변의 소문을 따라가는 정보매매를 하지 않는다. 전업투자자 시절부터 투자자문사를 설립한 지금까지 철썩 같이 지키는 투자 철학이자 노하우다.

박 대표는 코스피200 종목 내에서만 투자한다. 그는 "중소업체들은 아무리 분석이 잘 됐다 해도 생각지 못한 문제들로 인해 건실한 재무구조에 상관없이 주가가 크게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우선 박 대표는 코스피200 종목들의 수급을 살펴본다. 적어도 최근 3개월간 지속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있었던 종목들로 압축하기 위해서다. 수급을 기준으로 필터링하면 50~60개의 종목으로 좁혀진다.

이 종목들을 대상으로 내재가치가 저평가돼 있는지 기본적 분석을 한다. 이어 이동평균선, 거래량, 직전의 의미 있는 저점 등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통해 매매타이밍을 따져보는 식이다.

박 대표는 "주식투자에 있어서 수익률보다 중요한 게 리스크 관리라 생각한다"며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은 주식투자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强 업종'에 주목하라
 
박 대표는 올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4개의 업종으로 은행, 보험, 반도체, 철강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에는 수출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올해는 내년 대선 등의 영향으로 내수 관련 업체들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특히 은행주와 보험주가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D램 업황이 바닥을 쳤으므로 반도체업종도 좋게 볼 수 있다. 3월에는 중국의 철강업황이 성수기란 점에서 철강 관련주의 가격도 계속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금융주 중에선 M&A 이슈가 있는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그의 관심 종목이다.
 
박 대표는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와 맞물려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므로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새 주인 찾기가 이슈인 우리금융지주 역시 놓쳐선 안 될 종목"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업종 중에선 단연 하이닉스다. 특히 하이닉스 주가가 3만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박 대표는 "당연히 펀더멘털도 중요하겠지만 3만원 자체를 의미 있는 가격대로 봐야 한다"며 "하이닉스 주가가 3만원에 안착한다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종 중에선 현대제철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원화가 강세일 경우 철강이 대표적인 수혜업종이다"며 "특히 현대제철이 대표적인 금리인상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전투자대회 수상자들이 뭉쳤다
 
박진섭 모빅투자자문 대표의 첫 직장은 주택은행이었다. 하지만 몇년 뒤 그는 전업투자자의 길을 택했다.
 
전업투자자가 된 첫해에는 욕심만큼 수익을 내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투자 노하우를 정립하면서 실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2005년 박 대표는 한화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의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했고 각각 1위, 2위, 3위를 했다.
 
실전투자대회 수상을 계기로 그는 동양종금증권에 스카우트돼 증권업계에 첫발을 들였다. 그 후 다른 두군데의 증권사를 거쳐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까지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해 모빅투자자문을 설립했다. 그런데 모빅투자자문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투자자문사 CEO나 운용역들이 대부분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브로커 출신인 것과 달리 모빅투자자문의 구성원 9명 모두 실전투자대회 수상자들이다.
 
박 대표는 "아마도 투자대회 수상자들이 모인 투자자문사는 모빅투자자문이 유일할 것"이라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대형 투자자문사와 차별화된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어떤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에 상관없이 오직 투자실력만을 중요시여긴다"며 "앞으로 외환, 파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능한 인력들을 충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모빅투자자문은 SK증권과 함께 자문형랩 상품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다른 증권사와도 자문형랩을 개설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 11일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오전 11시30분 방송하는 <스위치온>의 코너 <싱싱가계부>에 출연해 자문형랩에 대해 설명한바 있으며, 18일과 25일 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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