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펀드"…특성 살피면 수익률 보인다

'다시 보자' 펀드/ 증권사 강추펀드 TOP 10

 
  • 김성욱|조회수 : 1,778|입력 : 2011.03.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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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 이후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커졌다. 2100을 넘어섰던 코스피지수는 급락하며 1900선도 위협했었다. 과거 체험적으로 경험한 부문을 접목해 보면, 바로 지금이 주식시장에 들어갈 때라 할 수 있다.

직접 투자를 하기에는 자신이 없다면 펀드로 참여를 해보자. 우리나라 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좋은 상황 인만큼 좋은 펀드를 골라 가입하면 위험을 줄이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10개 증권사가 추천하는 펀드들에 대해 알아본다.
"그래도 펀드"…특성 살피면 수익률 보인다

◆성장성보다 기업가치를 먼저

우리투자증권이 추천한 ‘알리안츠 기업가치향상 장기주식펀드’는 공모펀드로는 국내 유일의 기업지배구조 개선형펀드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결국 고객의 장기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안츠 기업가치향상 장기주식펀드는 포트폴리오의 1/3 정도를 지배구조개선 대상기업에 투자한다. 저평가 요인에 대해 해당기업 경영진을 설득 또는 보유주식의 주주권행사를 통해 제거해 나감으로써 가치발현을 기다리기보다는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
 
펀드의 핵심 운용 전략인 지배구조 개선 전략과 더불어 대형주와 중소형, 코스닥 종목에 적절히 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

알리안츠 기업가치향상 장기주식펀드의 최근 3년 누적수익률 62.03%(3월4일 기준)로 동기간 벤치마크(KOSPI 90% + Call 10%) 대비 39.69%의 초과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매출성장기업 주식형펀드’는 주가매출액 비율(PSR)이 낮고 매출액이익률이 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매출액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기업 중 향후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선정해 운용한다. 재무적인 관점에서 매출액은 순이익과 장부가치와는 달리 변동성이 적어 가치평가를 적용하는 데 신뢰성이 높다. 특히 매출지표는 순이익과 장부가치보다 회계조작이 어려운 점도 큰 장점이다.

대신자산운용은 금융공학시스템을 이용해 개별 펀드매니저의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고 과학적으로 종목을 교체하여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대표 펀드로 내세운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는 주식보다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주식의 변동성을 최소화해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 안정적인 수익추구를 목표로 하는 펀드다.

철저한 재무분석과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중소형 우량 가치주를 발굴해 주식 매수 후 보유(Buy & Hold)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평가 종목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자본이득과 고배당주 위주의 투자로 인한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수익상품 구조다.

중소형주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또는 자본금 300억원 이하의 종목으로 투자종목을 광범위하게 정해 운용하고 있어 펀드의 투자 규모에 맞게 종목을 다양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은 중소형 가치주와 시가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배당주, 그리고 턴어라운드 주식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다.

3월7일 기준으로 최근 6개월 수익률이 21.30%, 1년 47.03%, 설정일 이후 216.57%라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현대그룹플러스 주식형펀드’는 범현대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최초의 펀드다. 현 현대그룹 외에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산업개발그룹, 현대백화점그룹, 현대해상그룹, 성우그룹, 한라그룹, KCC그룹의 계열사는 물론 현대건설, 하이닉스, 한라공조 등 현대그룹을 모태로 하고 있는 상장사들이 다 포함된다.

범현대그룹은 업종별로 자동차, 조선, 건설, 반도체, 철강 등 전통적인 제조업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면서 내수보다는 수출지향적인 기업들이다. 따라서 글로벌 신용위기 이후 경기회복을 예상할 때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이들 기업 중 다수가 글로벌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과 동종 업계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는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포트폴리오상의 매력도 크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현대자산운용은 글로벌 경쟁환경 및 대외변수에 의한 경쟁력 변화 분석을 토대로 만든 현대그룹 포트폴리오 구성전략을 바탕으로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펀드로 노후 대비

하나대투증권의 대표 연금펀드인 ‘하나UBS인Best연금주식 S-1’은 장기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연금상품으로 업계 동종 연금펀드 중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인베스트연금주식펀드는 약관상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40%이하에서 국공채 및 회사채에 투자된다. 그러나 실제 주식편입비는 80~90%에 이르며 시황에 따라 주식편입비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업종이나 종목의 자산배분, 편입비 수준 등은 투자전략위원회에서 먼저 결정하고, 주식운용팀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식편입비와 모델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허용오차 한도 내에서 실제 펀드 편입 주식비중과 투자종목 및 종목별 비중 등을 각각 결정한다.

사전・사후의 체계적 위험관리와 함께 주가지수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 헤지를 통해 수익률 관리를 병행한다.

연간 300만원 한도로 당해 연도 납입금액에 대한 연말 소득공제와 함께 만기 이후 연금 수령 시에는 5.5%의 연금 우대세율이 적용되는 절세형 상품으로서의 투자가치도 높다.
"그래도 펀드"…특성 살피면 수익률 보인다

◆글로벌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1펀드’는 한국 내에서 업종별로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고,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우위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중형주 이상 투자풀을 구성해 정량적/정성적 분석 후 투자 종목을 선정해 운용한다. 또한 단기시장 상황에 흔들림 없이 장기적 고수익을 추구하면서 안정성이 높은 전략종목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 위험조정수익률이 우수하다.

일반 성장형펀드에 비해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며, 가치주와 성장주의 이분법적 사고를 탈피해 이익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추구한다는 차이점을 갖고 있다.

자체 종목선정기준에 의해 선정된 대표기업에 80% 정도 투자하고 나머지 20%가량은 내부리서치의 개별기업 분석을 토대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단편적인 시장흐름보다는 장기적인 트렌드에 중점을 두고 기업지배구조, 경영투명성이 양호한 기업에 투자한다. 따라서 단기적인 편입비전략은 지양하고 철저한 bottom-up 접근 방법으로 특정업종에 대한 베팅을 지양한다. 그리고 턴어라운드 종목 발굴을 위해 노력한다.

미래에셋증권이 추천한 펀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그레이트 컨슈머펀드’다.

이 펀드는 비즈니스위크(Businessweek)와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브랜드인지도, 경제적 부가가치 등을 고려해 매년 선정하는 글로벌 TOP100 브랜드에 속하는 기업과 높은 기술력, 유통채널, 풍부한 보유자원 등 기업 고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머징마켓 소비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이머징 소비 및 성장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글로벌 리딩기업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컨슈머 관련 테마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자본 수익을 추구한다.

1월 말 기준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 66.70%, 프랑스 8.32%, 스페인 5.75% 등이며, 상위 투자종목은 애플 7.9%, 티파니 7.0%, 코치 6.9%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다.

비교지수는 MSCI AC World Index가 적용되며, 3월8일 기준으로 최근 6개월 19.02%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

삼성증권은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삼성 China 2.0 본토펀드’를 추천했다. 삼성China 2.0 본토펀드는 투자에서 소비로 성장동력이 변화하고 있는 중국본토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홍콩 H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종분산이 잘돼 있고 중국 내수회복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펀드의 운용은 중국 현지 리서치를 제공받는 등 현지밀착 정보를 기반으로 삼성자산운용 홍콩 현지법인에서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8년 11월 QFII(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s) 쿼터를 부여 받았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A주식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투자자들의 성향에 맞추기 위해 자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과 혼합형 2가지가 있다. 주식형은 환헤지를 실시하는 자1호와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 자2호로 나뉘고, 혼합형은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 자2호만 판매한다.

펀드 환매는 중국외환관리국 규정상 매달 14일 오후 5시 이전 환매 신청 시 당월 25일에, 매달 14일 오후 5시 이후 신청 시 다음달 25일에 환매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추천한 ‘신한BNPP 봉쥬르차이나오퍼튜니티’는 중국 주식시장이 본토A와 B, 홍콩으로 분리되어 있는 점을 착안해 저평가된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상대가치전략으로 운용되는 중국펀드다.

상대가치에 의한 투자 결정은 본토 A주에 비해 홍콩 H주와 본토 B주의 할인율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매수하고, 할인율이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 매도를 결정하게 된다. 기업의 내재가치는 펀더멘털 계량분석을 통해 분기별 밸류를 측정해 상위 25%는 매도, 하위 25%는 매수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이 두가지 전략의 비중은 초기 50%씩으로 동일하지만, 이익실현과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주가 회복 시 상승폭이 더 클 수 있다.

특정한 스타일이나 벤치마크를 추종하지 않고 시장 변동성 대비 꾸준한 수익을 추구한다.

◆리츠펀드에도 관심을

한화증권은 타 증권사와 달리 리츠(REITs)펀드를 추천했다.

‘한화리살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은 전 세계 리츠자산에 투자신탁재산의 80% 이상을 투자하는 재간접투자신탁으로 배당이익과 장기적으로 가치의 상승에서의 나오는 자본이익을 취득을 목적으로 한다.

리츠펀드는 글로벌 금리 상승,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 다양한 악재가 연속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국내 부동산 경기의 장기간 침체로 인해 최근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미국부동산시장이 연초 이후 미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기업의 임대 및 지분수익이 증가하고 있고, 주식대비 높은 배당률도 매력적이어서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저금리 기조로 리츠들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짐에 따라 2011년 미국과 일본 리츠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국가 비중이 높은 동펀드의 추가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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