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T 7]악수…결투…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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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혜원|조회수 : 1,174|입력 : 2011.03.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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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뉴스는 주가나 금리, 물가 같은 게 아니다. 그런 것은 뒷전이다. 누구든 만나면 상하이 스캔들 아니면 장자연 편지 얘기부터 한다. 신문을 봐도, TV를 틀어도, 인터넷을 살펴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덩신밍과 장자연 두사람 스토리다. 그걸로 부족했나. 몽골 스캔들과 에리카 김까지 양념으로 끼어든다. 세상이 온통 욕정과 욕망으로 얼룩진 느낌이다. 외교관들이 여인에 코가 꿰어 '나라자랑'은 안하고 '나라망신'만 시키고 있다. '국격'이 땅에 떨어졌다. 이러니 경제를 가꾸고 키울 맛이 안 난다. 그래도 '장자연 편지'는 이번주 <차트7>에 넣지 않았다. 그것까지 넣으면 도무지 <머니위크>인지 <연예위크>인지 헷갈릴 것 같았다.

◆ 상하이스캔들
중국의 덩신밍(33)이라는 여자에게 상하이 전직 영사들이 줄줄이 스캔들에 휘말렸다. 한 여자에 놀아난 남자들 때문에 나라꼴이 우스워졌다. 자칫하면 한중 양국 간에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현재까지 덩신밍이 영사들을 접촉한 목적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랏밥 먹는 사람들의 이 같은 추문에 국민들의 실망은 더하다.

◆ 돌아온 강만수
산업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에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이 내정됐다. 차관급이 가던 산은 수장에 장관급이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 정부의 실세가 산은 수장에 내정됨에 따라 향후 산은의 민영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비판받고 있는 MB노믹스를 계획하고 주도한 책임자가 금융권에 입성하는 것에 대해 '낙하산 인사의 종결자'라는 따가운 시선도 있다. 이러다 다시 '총재'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

◆ 억만장자 김정주
김정주 넥슨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1 세계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회장은 재산이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로 전체 1211명 중 595위를 차지했다. 순위에 오른 한국인 16명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함께 공동 7위다. 벤처신화에서 세계적인 억만장자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고 귀감이 될 만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역시 1140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 악수…정몽구 & 현정은
현대건설 인수를 두고 한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는 정주영 명예회장 추모 10주기 기념 사진전에 현 회장을 초대했고, 현 회장은 시아버지 행사에 참석하면서 화답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악수를 나눴을 뿐 특별한 이야기가 오간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진짜 화해를 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어찌됐건 시숙과 제수 간 화해무드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다리를 놓은 셈이다.

◆ 결투…삼성 vs LG 3D TV
크게 한방씩 주고받았다. 삼성과 LG가 3D TV를 두고 치열한 전투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의 SG(셔터글라스)방식과 LG전자의 FPR(패시브 방식의 편광 안경) 방식이 결투의 핵심. 서로의 3D TV 기술이 더욱 우수하다며, 상대방의 단점을 요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소비자 입장에서는 도통 SG든 FPR이든 생소하기만 한 상황. 흥정은 붙이고 싸움을 말리라고 했다. 그런데 소비자들도 뭘 알아야, 한쪽 편을 들든가 하지.

◆ 성황…전경련 회장단회의
허창수 회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종현 SK그룹 회장을 포함해 17명의 회장단이 대거 참석한 것. 이제야 전경련이 제 할 일을 하려나 보다. 그러나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끝내 참석하지 않아 아쉽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초과이익공유제가 도대체 무슨 말이냐"며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는데 귀추가 주목된다.

◆ 금리 3.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2년3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다시 3%대에 진입하게 됐다. 성장보다는 물가 안정이라는 카드를 선택한 것. 그러나 원자재 가격이 너무 많이 뛰어 물가가 잡힐지 모르겠다. 그래서 연이은 금리 추가인상도 예견되는 상황. '저금리시대의 종결'을 맞아 가계도 적극적인 금리 전략 수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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