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뼈를 어떻게 좋게 할 것인가

정유신의 대체의학

 
  • 정유신|조회수 : 3,026|입력 : 2011.03.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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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잘 걸리게 하는 네가지 원인 중 척추의 고장에 대해 알아보자. 척추 즉 등뼈의 크고 작은 부탈구가 온갖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이제는상 상식 중의 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뼈의 부탈구를 없애고 건강하게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극히 적은 것 같다. 아마 부탈구가 심해 디스크 통증이 오지 않는 한 자기 등뼈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자기 스스로 등뼈를 매일 매일 좋게 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등뼈와 질병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와 발견이 있어왔다. 예컨대 척추골 33개 중에서 가장 머리에 가까운 경추 즉 목뼈는 7개가 있는데, 3번째 뼈가 어긋나면 신장에 돌이 잘 고이게 된다. 3번째 목뼈가 고장나면 혈액 중 칼슘의 균형을 잡아주는 갑상선과 부갑상선이 고장나서 칼슘농도가 높아지고 결국 과다한 칼슘을 신장을 통해 버리다가 돌이 고이기 때문이라 한다. 따라서 신장결석이 생기면 수술도 좋지만 동시에 목뼈 3번을 고치는 작업도 해야 한다.
 
또 6번째 목뼈가 어긋나면 그곳의 척수신경이 연결돼 있는 편도선이 고장나 잘 붓게 된다. 편도선이 잘 붓는 아이가 있다면 '6번째 목뼈가 나쁘구나' 생각하고 고쳐주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 7번째 목뼈는 머리를 숙였을 때, 가장 많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뼈로 유명하다. 이 뼈는 두드리면 혈액 속으로 알칼리성을 내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중이염에 걸려 열이 나면 혈액이 빠르게 산성으로 변하는데, 이때 이 뼈를 두드려주면 혈액이 중화되면서 열이 내린다. 코피를 멈추게 할 때도 이 뼈를 두드리면 매우 효과적이다. 차가 추돌한다든지 머리를 부딪쳐 뇌출혈이 걱정될 때도 즉시 이 뼈를 두드려 지혈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슴뼈는 12개인데, 대표적인 것으로 2번째 뼈가 부탈구되면 심근경색, 협심증 등 각종 심장병 징후가 생기기 쉽다. 협심증 발작이 생겨 급하면 2번째 뼈의 양쪽에 손을 대고 지압을 해서 일단 발작을 없애고 병원까지 가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이런 식으로 3번은 천식의 발작, 4·8번은 간장병, 5·6·7번은 위하수, 위궤양 등의 위장병, 10번은 신장병에 관련돼 있다. 특히 신장은 혈액의 항상성 유지와 관련되므로 흉추 10번을 바르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와 관련 신장이 약한 분들은 골프 칠 때 유의해야 한다. 풀 스윙을 하면 흉추 10번이 선회축이 되므로 부탈구되거나 닳기 쉽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가 흔히 디스크라 하면 요추 즉 허리뼈가 삐끗한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허리뼈가 어긋나도 내장의 이상, 좌골신경통, 하지의 불편함 등 많은 질병징후를 야기하지만 통상 통증을 수반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상을 빨리 파악해 심각해지기 전에 고치기가 경추나 흉추보다는 용이하다. 의외로 핵심적인 내장은 흉추와 관련이 많으므로 흉추를 똑바로 하는 것과 흉추에 기를 공급하고 운동시키는 복식호흡, 단전호흡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등뼈를 어떻게 좋게 할 것인가? 우선 등뼈의 세가지 부탈구 즉 전후, 좌우, 상하 부탈구를 항상 염두에 두고 교정해야 한다.
 
첫째, 목뼈의 곡선에 맞는 반달모양의 경침 (나무베개)을 베고 딱딱한 평상에 누워 잔다. 이로써 등뼈 전후의 부탈구를 고칠 수 있다.
 
다음은 좌우의 부탈구를 고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니시건강법에서 주장하는 붕어운동을 하면 좋다. 똑바로 누워 발끝을 무릎 쪽으로 힘껏 젖히고, 양발의 발바닥이 하나의 평면상에 있도록 한다. 그리고 양손을 목뒤로 깍지 끼고 양 팔꿈치를 펴서 붕어가 헤엄치듯이 잘고 빠르게 좌우로 흔든다. 전신의 힘을 빼면 더 효과적이며, 처음에 천천히 하다가 익숙해지면 속도를 낸다. 1~2분 또는 5분도 좋다. 꾸준히 하면 척추의 좌우  부탈구가 교정되고 장이 좋아지며, 척수신경 압박이나 말초신경 마비가 사라진다고 한다.
 
상하의 부탈구 즉 척추의 유착을 떼어내는 데는 필자의 경험으로 봐도 턱을 걸고 매달리는 현수(懸垂) 또는 발을 걸고 매달리는 역현수(逆懸垂)가 최고다. 중력에 의해 33개의 척추가 동일한 힘으로 당겨져 디스크와 척수신경 압박이 풀리고 따라서 연결되어 있는 내장에의 신경순환, 혈액순환이 정상화된다.

마지막으로 등뼈의 부탈구 교정에서 머무르지 않고 등뼈를 건강하게 하고 웬만한 충격을 받아도 쉽게 교정할 수 있는 등뼈의 힘을 기르고 싶은 분에게는 몇번 소개한 바 있는 배복운동을 권한다. 척추 전체를 하나의 막대, 꼬리뼈를 원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좌우로 흔들면서 좌우로 흔들 때마다 배를 내미는 운동이다. 처음엔 쉽지 않고 척추 옆의 근육도 굳어 어색하지만 꾹 참고 계속하면 척추 옆의 근육도 부드럽게 풀리고 척추골 하나하나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부탈구가 교정된다고 한다.
 
자기 전에 붕어운동과 배복운동을 하고 평상에 누워 자면 척추 교정에 특히 효과가 크다. 또 배복운동의 매력은 등뼈 부탈구의 교정에 그치지 않고 등뼈에 기를 불어넣고 머리에도 힘을 붙여 머리도 좋아진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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