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주춤' 삼성카드 주가, 에버랜드만 믿는다

에버랜드 상장이 삼성카드 주가 올려줄까?

 
  • 김부원|조회수 : 1,666|입력 : 2011.04.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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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일 6만1800원에서 3월23일 5만3600원으로 추락. 석달이 채 안 된 사이 8200원이 떨어졌다. 등락률은 -13%.
 
삼성카드의 주가 추이다. 주가 움직임만 봐선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증권업계는 삼성카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 오히려 저가 매수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 근거는 바로 삼성카드가 최대 주주로 있는 삼성에버랜드다. 올해 부각되고 있는 에버랜드 상장 이슈가 삼성카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으로, 향후 삼성카드의 주가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올해는 카드업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삼성카드 역시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란 우려도 있다. 구용욱 대우증권 수석위원은 "KB국민카드 분사 등으로 카드업계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고, 마케팅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점유율 상위권에 있는 신한카드도 마찬가지겠지만 현대카드와 경합을 벌이는 삼성카드의 분발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증권업계는 대체로 삼성카드의 주가 향방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삼성카드와 에버랜드의 지배구조, 그리고 에버랜드의 상장 가능성을  그 근거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카드 주가는 이미 5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목표가는 6만5000~6만8000원 수준이다. 투자의견에 대해서도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산법상 삼성카드는 2012년 4월까지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의 보유지분 가치가 재부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삼성카드의 밸류에이션 역시 PBR 1.0배로 저평가 상태이므로 매수관점에서 접근할 만하다"며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제시했다.

'주춤주춤' 삼성카드 주가, 에버랜드만 믿는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카드 주가는 실적개선 여부, 에버랜드 상장 기대, 은행주 대비 저평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과 관련해선 현재 상황을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이므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 역시 에버랜드 상장 이슈가 부각될 경우 주가 반등폭이 클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지분 25.64%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25.1%,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각각 8.37% 지분을 갖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3.72%, 한국장학재단 역시 4.25%의 에버랜드 지분을 보유 중이다.

지난 2월17일에는 한국장학재단이 2006년 삼성그룹으로부터 기부 받은 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다음날 삼성카드 주가는 전날보다 5.1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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