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행복 지켜주는 울타리, 포트폴리오 잘 짜야

우리가족 행복 재테크/ 든든한 보험설계 ABC

 
  • 배현정|조회수 : 5,086|입력 : 2011.05.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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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가족을 뜻하는 'family'에는 숨겨진 뜻이 있다고 한다. 바로 'Father and mother, I love you'다. 그동안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데 서툴었다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꼭꼭 숨겨뒀던 마음을 풀어내보자.

"가족(family)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요즘 보험업계도 가족 사랑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한창이다. 불안한 시기일수록 희망과 행복의 원천이 되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고,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보험은 사랑하는 가족을 경제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가족의 행복망'과 같다.  어떠한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 가족의 사랑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든든 보험설계 ABC'를 알아본다.
 
◆보험설계 A / 우리가족 가입한 보험 확인하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이 말은 보험설계 과정에서도 빠질 수 없는 말이다. 보험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존재한다. 보험 가입자 중에는 이것저것 상당수에 가입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전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꼭 필요한 보장성 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경우라면 불의의 사고가 닥치면 가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보험의 과소비로 여러 보험에 중복 가입한 경우에도 효용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이영희 ING생명 한솔지점 재무설계사는 "가족들이 균형감 있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녀보험은 여러 개 들어있으면서 정작 부모를 위한 보험은 없는 등 조화가 깨진 가정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우리 가족이 가입한 보험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는 게 보험설계의 가장 기본. 보장 내용과 보장 기간은 어떠한지, 그동안 납입한 기간과 남은 납입 기간 등을 꼼꼼히 파악해보고, 넘치는 보장과 부족한 보장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가장의 직업이 바뀌었다거나 자녀 출산 등으로 가정 상황이 바뀌었다면 보장 내용도 변해야 하므로 현재 직업과 나이, 가정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가족 행복 지켜주는 울타리, 포트폴리오 잘 짜야

◆보험설계 B / 우리가족에게 필요한 보험 순서 
 
가입해야 할 보험이 많은데, 어떤 보험부터 가입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이영희 ING생명 한솔지점 재무설계사는 "어떤 보험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보험을 왜 들어야 하는지 그 목적부터 곰곰히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보험은 예기치 못한 경제적 위험으로부터 가정을 보호하려는 게 주목적. 따라서 위험이 닥칠 경우 가족에게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우선 가입대상이다.
 
가장의 사망은 가족에게 가장 큰 위험이다. 이에 대비하는 보험이 종신보험이다. 종신보험은 보험 기간을 정하지 않고 언제 사망하든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을 말한다. 종신이라는 말처럼 보험 기간이 일생에 걸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만일 보험료가 부담돼서 원하는 사망보장을 물려주기 어렵다면 정기보험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정기보험은 일정한 기간까지 보장을 해준 뒤 소멸되므로 보험료가 훨씬 저렴하다.
 
배우자와 자녀의 건강에 대한 보장을 고려한다면 실손의료보험이 대표적으로 추천된다. 병·의원 및 약국에서 입원, 통원, 처방조제로 인해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 중 급여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부분까지 실제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대개 특약의 형태로 부가돼 보험료도 저렴하다.
 
만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이미 가입해둔 보험이 미미하다면 통합보험 가입이 효과적일 수 있다. 가족 모두 하나의 보험으로 묶어 가입과 관리가 쉽고 각각의 상품에 가입한 경우보다 30%정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보험설계 C/ 우리가족에게 적당한 보험료
 
아무리 좋은 보험이라도 당장 보험료로 내야 할 자금이 없다면 효율적인 설계를 할 수 없다. 가족의 자산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적정한 보험금을 산출하고 보험 상품을 선정해야 한다.
 
지한선 삼성생명 테헤란로지역단 재무설계사는 "일반적으로 보장성 보험료는 월 소득의 8~12%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다만 연금저축 등 저축을 위한 보험가입을 고려한다면 소득의 30%이내까지 확대해 고려해볼 수 있다.

 
보험설계 5계명
 
① 집안의 병력을 알아보라

집안에 암,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병력이 있는지 알아보자. 이러한 병력은 유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안 내력 중에 중증에 해당하는 병이 있다면 그에 대한 보장은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② 감액 또는 증액도 리모델링이다
 
보험료가 부담이라면 무조건 해약하기보다 사고 시 지급되는 보험금을 줄여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대로 보장 내용이 빈약한 게 문제라면 증액으로 보장 내용을 강화할 수 있다.
 
③ 환급금에 미련을 두지 마라
 
연령 등 개인의 특성에 비춰 보장받을 가능성이 극히 적다면 해약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 해지로 인한 손해도 고려해봐야 하지만 앞으로 납입할 보험료와 적립금의 활용도를 따져보자. 또한 만기 때 돌려주는 만기환급금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게 좋다. 나중에 받을 돈을 생각해 높은 보험료를 내기보다는 순수보장으로 보험료의 거품을 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④ 보장 기간을 늘려라

보험료를 낮추겠다고 보장기간을 줄이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가능한 보장 기간은 길게 잡는 게 유리하다. 질병 발생확률은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늘어난다. 가급적 80세 만기 등 평균 수명까지는 보장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⑤ 믿을 만한 보험사를 선택하라
 
보험은 어떤 금융상품보다 계약이 오래 지속되는 상품이다. 따라서 여느 투자 상품에 가입할 때보다 더 신중하게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금의 지급 사유가 발생할 경우 얼마나 빨리 제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는지, 민원의 발생빈도 등은 어떻게 되는지 따져보고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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