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밍 서비스 10년, 성과는?

서비스 특화·가격 차별화…사용자 200배 "올레"

 
  • 김진욱|조회수 : 1,484|입력 : 2011.05.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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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로밍서비스가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2002년 1월 정식 로밍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이용자수는 2010년까지 200배가 늘었고, 음성 트래픽 역시 37배 증가했다. KT 사용자들의 대표적인 ‘만족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서비스를 개시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데이터 로밍만 해도 그 사이 사용자의 트래픽이 200배 증가했고, 전체 로밍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9%로 뛰어오르는 등 음성 로밍 못지않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데이터 로밍, 개시 3년만에 트래픽 200배 증가

이같은 로밍 이용자 수 증가와 트래픽의 상승 추세는 크게 두번의 변곡시기를 거쳤다. 3G서비스를 시작으로 ‘자동로밍’이 도입된 2007년(전년 대비 2.5배)이 1차적인 증가시기였다면, 아이폰 등 스마트폰이 본격 도입된 2010년(전년 대비 2배)은 2차 상승 기간인 셈.

KT 관계자는 “두번에 걸쳐 이용자와 트래픽이 동반 상승한 것은 KT만의 획기적인 로밍서비스가 타 업체에 비해 가장 먼저 출시됐다는 점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와 함께 고객이 해외에서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안심하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KT 로밍 서비스 10년, 성과는?

실제 KT는 데이터 로밍 요율을 전세계 3.5원으로 단일화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데이터 로밍 이용 부담을 줄였고, 업계 최초로 와이파이 로밍까지 선보여 해외에서 저렴하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난해 8월부터는 로밍 MMS 발신 시 무조건 ‘건당 500원’으로 단일화해 데이터 패킷당 과금하는 타사의 서비스와 차별성을 드러냈다.

올 들어서도 KT는 지난 3월14일부터 로밍 SMS(단문메시지), LMS(장문메시지), 로밍 MMS(멀티메일, 동영상메일) 등 로밍 문자메시지 수신을 국내 최초로 전면 무제한·무료화한 서비스를 비롯해, 5월1일부터 데이터 로밍을 차단하더라도 로밍 LMS와 MMS를 발·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KT의 로밍 서비스는 이처럼 가격의 차별화를 선도한 것뿐 아니라 특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내놓았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1바이트만 써도 ‘이용주의보’…요금폭탄 사전방지

고객이 로밍 요금에 대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전세계 데이터 로밍 이용량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게 대표적이다. KT는 고객들이 데이터 로밍을 1바이트(byte)라도 사용하면 즉시 ‘데이터 로밍 이용주의’를 무료 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데이터 로밍 요금이 10만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데이터 로밍을 차단해주는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로밍 서비스를 알기 쉽게 안내하고 요금을 계산해주는 ‘올레 로밍가이드’ 앱도 마련했다. 

지난해 로밍 저팬넘버·로밍 차이나넘버·일본 알뜰·중국 알뜰·일본 에그·미국 에그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인 일본과 중국을 겨냥한 특화상품을 내놓은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지난해 12월25일부터 중국과 일본에 하루 1만원에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한 이후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도 KT는 지난 2월부터 주요 11개국을 대상으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확장했고 5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주요 13개국에 권역별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권역별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는 고객이 하루 1만원만 지급하면 인접국가 이동 시(예를 들어 미국과 캐나다를 이동하는 경우) 무제한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현지에서 제휴 네트워크를 수동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제휴 네트워크를 잡도록 해 어떠한 경우에도 데이터 로밍 요금의 ‘폭탄’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KT 관계자는 “데이터 로밍 무제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난 덕분에 2010년 12월과 올해 1월, 2월 데이터 로밍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배, 9배, 8배 증가했다”며 “일본·중국 데이터 로밍 무제한 프로모션이 시행된 1월만 해도 2010년 12월 대비 90%나 데이터 로밍 트래픽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T의 로밍 서비스 발전史

▲2002년 1월~2007년 6월: 변동 요금제, 음성·SMS(영어 활자 표기) 로밍만 가능, 로밍용 단말기 별도 임대(고객이 사용한 해외사업자가 요구한 원가에 무조건 15%를 더해 고객에 과금), 2007년 3월부터는 WCDMA사용으로 고객 본인 단말기로 로밍 이용 가능.
▲2007년 7월: 국가별 단일 요금제 도입(1국가 1요금제로 로밍 요금 투명성 제공)
▲2008년 3월: 국내 최초 올레로밍 차이나넘버 도입(차이나 모바일의 현지 번호 제공, 기존 로밍 요금 대비 평균 50% 할인).
▲2009년 3월: 국내 최초 올레로밍 저팬넘버 도입(NTT도코모의 현지 번호 제공, 기존 로밍 요금 대비 평균 50% 할인).
▲2010년 1월: 국가별 요금(200~900원)을 3개로(100원, 200원, 300원) 단순화. 기존 요금 대비 25~66% 인하 효과.
▲2010년 5월: 국내 최초 와이파이 로밍 도입(3G 데이터 로밍 대비 약 97% 저렴, 전세계 100개국에서 사용 가능).
▲2010년 8월: 국내 최초로 로밍 MMS 건당 과금, 데이터로밍 요금 단일화 및 인하(국내 최저). 로밍 MMS 발·착신 건당 500원, 전세계 단일 요금(기존 요금 대비 최대 90% 인하). 국가별 데이터 로밍 요금을 3.5원/0.5KB로 단일화(기존 요금 대비 평균 50% 인하).
▲2010년 9월: 국내 최초 데이터로밍 상한서비스 개시, 국내 최초 데이터 로밍 실시간 과금 실시(데이터 로밍 이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10만원에 도달하면 자동 차단).
▲2010년 10월: 국내 최초 로밍 저팬에그 도입(일정액 무제한 데이터 로밍, 5대 기기 동시 사용).
▲2010년 12월: 중국·일본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 도입(국내 최저)
▲2011년 2월: 국내 최초 로밍 US에그 도입.
▲2011년 3월: 주요 11개국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 도입(국내 최저), 국내 최초 로밍 문자 무료화 서비스.
▲2011년 5월: 국내 최초 데이터 로밍 차단 관계없이 로밍 LMS·MMS 발·수신 가능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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