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태클]국내 소비자는 유료 베타테스터?

180호의 <소비자 vs 삼성전자 “누가 이기나 해보자”>

 
  • 이정흔|조회수 : 1,143|입력 : 2011.05.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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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가 있는 제품은 팔 수 없다!” 무려 500억원 어치. 이건희 회장이 직접, 고객 손에 가보기도 전에 불태워 버렸다는 삼성 애니콜 화형식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그만큼 완벽하리만치 높은 품질력을 추구해 왔다는 점이야말로, 삼성이 ‘국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밑바탕일 것이다.
 
10여년이 흐른 지금, 완벽한 품질로 승부하던 삼성이 '제품의 품질 불만족'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머니위크 180호의 <소비자 vs 삼성전자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옴니아2를 둘러싼 소비자와 삼성전자의 대립으로, 400여개의 댓글을 통해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국내 대기업에게 소비자는 유료 베타 테스터랍니다. (DoDo님)

▶아직도 기억 난다. 모든 것이 아이폰을 능가한다던 과대 광고!! (쟁글비바님)

▶'전지전능'이란 표현까지 써가면서 비싼 가격에도 엄청난 판매를 했지만 결과는 각종버그에 아무런 사후서비스도 없었다는 거. (누리님)

▶통화목록이 몽땅 삭제 되질 않나, 전화 와도 화면이 먹통 되서 부재중 떠버리고. 사업하는데 피해 본 게 이만저만 아니다. 삼성as센타에서는 중요한 통화는 전화번호를 일일이 메모 하라더라. (joobumpyun님)

▶20만원 보상받고 갤2를 사느니 차라리 40만원 위약금 내고 아이폰 구입했어요. 공부 잘했죠 40만원으로…. 삼성제품 이제는 저에게 없습니다. (자유새님)

▶이건 마치 왼쪽 뺨을 맞은 게 억울하면 오른쪽 뺨도 맞으면 공평하다는 꼴이군…. (베스트댓글가자님)
 

하지만 네티즌들을 결정적으로 화나게 한 부분은 삼성 측의 입장 발표. 삼성전자는 통신사에 단말기를 납품하는 업체다. 때문에 옴니아2 단말기를 최종 판매한 통신사에게 고객 관리 책임이 있다는 것이 요지였다. 이번 보상안 처리 역시 삼성과 통신사가 절반씩 비용을 부담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통신사의 기기변경 고객서비스 프로그램에 삼성이 참여하는 구조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삼성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웃깁니다. 새로운 개그코드인가요? (anypo님)

▶10평짜리에서 가게했던 나도 고객의 불만사항에 이 따위로 응대 안했다. (밀크초컬릿님)

▶우리는 소비자에게 기계를 판 것이 아니라 통신사에 팔았다. 만족하는 고객이 있으면 불만인 고객도 있다. 이런 사고방식으로 기업을 몇년 끌고 가겠습니까?(살맛나는 세상님)

▶와 뉴스에도 나오네요. 스마트폰 진화과정이라고? 시대가 어느 시대 인데… 자기들이 충분히 실험하고 기계를 내놓아야지.(마스타님)

▶신라면 이마트에서 샀는데 거기서 벌레 나오면 농심은 책임 없다는 말하고 똑같잖아. 겁나 똑똑하네. (교육받기 힘들군님)


그러나 치열한 갑론을박의 끝에 네티즌들이 다다른 결론은 똑같다. 소비자를 무서워하지 않는 기업은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것.
 
▶해외는 몰라도 국내에서는 눈 하나 깜박할까? 감히….(하느님님)

▶참 이상한 기업들. 자존심을 엉뚱한데 잡는 거 같음. 보상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대책도 세워주면 더욱 더 신뢰를 할 텐데. 이렇게 배째고 있으면 오히려 더 타격일텐데. 희한해.(박찬부님)

▶삼성은 옴니아로 잃은 것이 더 많을 듯!! (신민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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