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전기로 제철 ‘글로벌 톱’ 꿈꾼다

[철강 코리아 이끄는 기업]동부제철

 
  • 문혜원|조회수 : 2,623|입력 : 2011.06.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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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은 1996년부터 국내 철강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다. 특히 인천공장은 지난해 4월에도 녹색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래형 친환경 제철시대’를 열고 있는 동부제철의 중심엔 전기로 제철이 있다. 2009년 충남 당진에 전기로 제철공장을 가동함으로써 동부제철은 원료자립의 오랜 숙원을 실현한 동시에 열연사업과 냉연사업을 아우르는 일관제철회사로 거듭났다.
 
◆ 전기로 제철, 혁신적인 미래형 친환경 시설
 
동부제철의 친환경 전기로 제철은 이미 국내 철강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왔다. 전기로 제철공장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자급률이 높은 고철을 재활용해 주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원료수급 역시 안정적이다. 동부제철은 이 전기로 제철공장으로 2011년 매출액 3조900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동부제철, 전기로 제철 ‘글로벌 톱’ 꿈꾼다

전기로 제철은 기존 고로 제철이 안고 있는 철광석과 유연탄 확보 경쟁, 과다한 이산화탄소 발생 등의 제반 문제를 모두 해결한 혁신적인 방식이다. 고로 제철에 비해 생산속도가 빨라 유연한 수주와 생산이 가능하고 주문에서 생산, 납품까지 리드타임이 짧아 효율적이다.

전기로 제철은 기존 고로 방식과 달리 온실가스 배출과 분진 발생량이 적어 혁신적인 친환경 제철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부는 특히 분진과 소음, 에너지 소비량을 더욱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콘스틸(Consteel) 방식을 채택했다.
 
콘스틸 방식은 전기로의 측면에서 철 스크랩을 연속으로 장입하는 것이다. 업계의 다른 기업들도 눈독을 들일 만큼 획기적인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고로 대비 1/4, 에너지 소비량을 1/3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춰 친환경 제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로 제철은 제품의 질 측면에서도 지난 10여 년간 기술혁신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고로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기로 제철은 트렌드다. 한 예로 일본의 전기로 제철회사인 동경제철이 도요타의 자동차강판 전용 공장을 준공, 생산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기로 제철은 이러한 친환경성과 혁신성이 부각되면서 기존 고로 제철을 대체하는 미래형 제철로 인정받다. 미국과 유럽은 이미 전체 조강 생산량 중 전기로 제철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세계 제일의 전기로 제철회사 목표

동부제철은 전기로 제철공장 준공으로 열연강판을 자체 조달하고 있다. 이로써 기존 냉연사업의 경쟁력 또한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동부제철은 전기로 제철사업 진출로 국내 3대 일관제철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조강 생산량을 현재의 300만톤 수준에서 연산 10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해 세계 최대의 전기로 제철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로 제철공장의 성공적 가동으로 상공정 진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인 것. 또 해외 각지에 원료 조달-생산-판매 거점을 확대해 독자적인 글로벌 네크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부제철은 급변하는 글로벌 철강시장에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일본 JFE Steel, 중국 바오산강철, 호주 BlueScope Steel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글로벌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 해외 유수의 제철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함으로써 열연강판 공급 및 기술, 마케팅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경영진 및 기술진 교류회도 개최해 선진 경영을 도입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안정적인 원료 수급 기반 구축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철원대체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철원대체제는 전기로 제철 품위 조정에 필수적인 선철의 공급을 다변화하는 사업으로 경제성 있는 선철과 부산물 확보를 위한 공급 가능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철광석 및 지하 자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자원개발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전기로 제철의 주원료인 철스크랩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조달하느냐도 관건. 동부제철은 이를 위해 스크랩 광산 개념을 도입해 미국, 일본 등 스크랩 주요 수출국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다. 전기로 제철사업의 대대적인 확장에 대비해 스크랩 발생처를 사전에 발굴하는 수요량 대비 프로젝트다.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윈윈’
 
동부제철은 협력업체와 함께 커나가기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동부제철은 지난 5월26일 서울 대치동 소재 동부금융센터에서 20개 우수 협력업체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 간담회 및 동반성장 협약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동부제철은 일관제철회사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구매제도를 공유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동부제철, 전기로 제철 ‘글로벌 톱’ 꿈꾼다


이수일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우리 동부제철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 협력업체의 육성 및 경쟁력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윈-윈(Win-win) 구도 정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기업 활동의 필수사항으로 앞으로 동부제철은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제철은 2009년부터 우수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재정적-기술적-경영적 지원 측면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지원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를 통해 20개 주요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협약서 및 청렴계약 이행 협약서에 서명한 동부제철은 앞으로 협력업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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