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태클] 맛집 아니고 '막장집'?

185호 <“맛집 방송 타면 대박” 환상 산산히 깨다>

 
  • 머니S 이정흔|조회수 : 1,838|입력 : 2011.07.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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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내내 객석에서는 탄식과 비웃음이 흘러나왔다. 뭐, 사실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신뢰가 땅바닥으로 추락한 ‘맛집 방송’과 관련된 숨은 그림 찾기, 다큐멘터리 영화 <트루맛쇼>에 대한 얘기다. 
 
머니위크 185호 <“맛집 방송 타면 대박” 환상 산산히 깨다>는 ‘트루맛쇼 쇼크’ 이후 외식업계의 변화를 짚어 본 기사였다. 누구는 트루맛쇼의 용기를 칭찬했고, 또 한편으로는 한숨을 쉬는 이들도 없는 건 아니었다. 어찌됐든 ‘먹고 사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다 보니 기사에는 200개가 넘는 소비자들의 댓글이 '가짜 맛집'에 대한 원성을 줄줄이 쏟아냈다.
 
▶원래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지. (이윤기님)

▶우리집도 지방에서 식당 합니다. 인터넷광고업체, 전화광고업체 등등 전화도 오지만, 방송국에서 전화 오는 거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이지영님)

▶기획이건 아니건 간에 적어도 맛집 이름 달았으면 먹을 수는 있게 해줘.(문상철님)

▶진짜 그놈의 맛집들 막상 들어가보면 막장집들. (김재경님)

▶맛집 아니죠. 소문난 집 가야죠.(김봉현님)

▶TV에 나왔다고 해서 맛집이라기 보단 자신에게 맞는 입맛의 가게가 진짜 맛집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최영채님)
 
그러나 댓글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가짜 맛집 방송’보다 더 심각한 것은 ‘가짜 파워블로거’에 대한 경고였다. 신뢰도가 추락한 맛집 방송의 자리를 그새 블로그가 대신 차지하고 있었다. 참 ‘돈 되는 곳’은 귀신같이 알아내는 세상이다.
 
▶나 저번에 초밥 먹으러 갔는데 어떤 사람이 사진기들고 가게 막 찍고 다니길래 손님들한테 폐되니 그러지 말라고 하니까 자기한테 밉보이면 여기 서비스 안 좋다고 소문 낼 거라고 하더라. 자기 블로그에 하루에도 수천명씩 왔다 간다던데 어디 블로건지 그런 짓 좀하지 말자. (백동기님)

▶명함 하나 들고 가서 “나 맛집 블로거인데 인터넷에서 험한 소리 듣기 싫으면 알아서 대접하라”고 반 협박성으로 공짜밥 얻어먹는 인간들.(구교선님)

▶요샌 파워블로거 믿을게 못됨. 순전히 돈 받고. 그냥 광고업자라고 합시다!(윤민아님)
▶파워블로거들 변질되지 마세요. 어느 순간부터 변하는걸 확 느낀 순간 그 블로그는 외면! (이민주님)
 
물론 확실히 해야 할 게 있다. ‘맛집 방송’이 모두 다 가짜가 아니듯, 맛집 블로거 역시 모두 다 가짜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트루맛쇼 김재환 감독의 말처럼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는 진짜까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우리집 어머니 아버지가 10년 넘게 장사하시고 자랑스럽게 방송도 하셨다. 몰지각한 방송이나 사람들 때문에 피해 보는 게 마음이 아프다.(신민제님) 

▶맛으로 승부하는 진짜 맛집이라면 걱정할게 없다고 생각함. 어차피 손님들 줄서서 기다리는데.(슈파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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