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관련주, "투자하기 정말 좋은데..."

기대감 높고, 관련기업 수혜 예상되지만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

 
  • 김부원|조회수 : 3,330|입력 : 2011.07.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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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사업과 관련한 기업들의 주가가 또다시 급등락하면서 주요 테마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이미 제4이동통신 관련주들이 주식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으며 급등한 바 있지만, 결국 사업이 가시화되지 않자 가격 거품이 빠졌었다.

그리고 최근 제4이동통신 관련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제4이동통신은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활용해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30%가량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제4이동통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지만, 지금까지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얼마 전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중소기업중앙회를 최대주주로 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조원의 초기자본으로 제4이동통신사업 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주들이 들썩이기 시작한 것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세개 이동통신 사업자 외에 하나의 통신사를 더 만들겠다는 것이므로 제4이동통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고 관련 기업들에 수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직 사업이 가시화되지 않았으므로 관련 기업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더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아직 제4이동통신 관련주에 투자할 수 있는 근거는 기대감 밖에 없으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아직 증권사의 스몰캡 및 통신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제4이동통신 관련주들을 개별적으로 분석하거나 투자의견을 내고 있지는 않다. 테마나 관련주로서 실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반증이다.

현재 제4이동통신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는 기업들은 10여개에 달한다. 모두 코스닥 상장기업들이며 주가는 1000~7000원대로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저가주이다. 일부 기업들이 최근 하루 이틀사이 주가가 급등락했지만 올해 전체를 살펴봤을 때 대부분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4이동통신 관련주, "투자하기 정말 좋은데..."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개의 제4이동통신 관련주 중 7월14일 현재 연초 이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아이즈비전이다. 1월3일 아이즈비전의 주가는 1140원(수정주가 기준)이었지만 7월14일까지 84.21% 올라 2100원을 기록 중이다.

아이즈비전은 지난달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서 SK텔레콤과 가상이동통신망사업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으며, 시험가동 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티전자 역시 연초 이후 31.62% 주가가 올라 관련주로서 이름값을 했다. 하지만 서원인텍, 서화정보통신, 영우통신, 쏠리테크, 기산텔레콤, CS, 씨모텍, 스템싸이언스, 디브이에스 등 다른 관련주들은 연초 이후 주가가 모두 떨어진 상황이다.

증권포털 유베스트원의 이종형 대표는 "제4이동통신 테마는 양날의 칼"이라며 "언젠가 사업이 실행되기는 하겠지만 아직 실체가 뚜렷하지 않아 투자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주가가 오르는 것은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며 "결국 주가에 거품도 있다는 의미이므로 대박을 노리고 접근하기에는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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