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장사’ 눈 돌리니 보이네

창업트렌드/비외식업종에 주목하라

 
  • 머니S 강동완|조회수 : 2,294|입력 : 2011.10.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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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가장 부침이 심한 업종이 바로 외식업종이다. 진입장벽이 낮아서 초보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 포화 상태로 인한 과열 경쟁과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하지 않고 이슈에 편승하여 무분별하게 업종을 쫓는 경우가 허다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막상 오픈한 이후에는 노동 강도를 견디지 못하고 폐업을 결정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외식업종에 비해 막연하지만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판매업과 서비스업 등 비 외식업종이 뜨고 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창업시장에 40~50대 대졸 출신의 중산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깔끔하고 세련된 선진형 서비스 및 판매업에 관심을 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강조한다.
 
‘남는 장사’ 눈 돌리니 보이네


◆골프 차별성을 높인 서비스업 관심가져볼만

몇 해 전부터 실내스크린 골프의 열기가 무섭게 불어 닥치고 있다. 스크린골프 창업 시장은 개인 전수 창업으로, 창업주의 개인적인 서비스와 질에 의존하는 시장이다.
 
이유는 대부분의 장비 제조사들이 장비를 많이 판매하기 위하여 상권보호 등 입점이 제한되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단순 판매 회사로써의 역할만 해왔기 때문이다.
 
반면, 골프타임(www.theongolftime.com)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스크린골프 부분 프랜차이즈로 정식 등록된 유일한 업체로, 개설 전 과정은 물론, 마케팅, 서비스, 매출 관리 등 가맹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골프타임의 초고속카메라 센서는 1초에 3천프레임 이상을 촬영하는 초고속카메라를 4대 장착하여 실제 볼의 모든 스핀량을 100%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국내에 소개된 장비 중 가장 많은 카메라 센서를 부착하여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초고속카메라 센서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 이유는 현재 스크린골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센서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모델로, 실제 필드에서의 실력을 그대로 반영해 주기 때문이다.
 
최근 오픈 한 골프타임 하단점, 대구점과 같이 200평 이상의 초대형 매장에는 일반 골퍼들에게 익숙한 장비로 초보자와 중급 유저들을 배려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초고속카메라 센서를 이슈로 고수들을 매장에 유치하여 동일 규모 가정 시 근처 다른 스크린골프장 매출의 2배 이상을 올리고 있다.
 
◆ 편의점이나 유기농식품, 팬시문구점의 판매업종 어때

외식업이 아닌 판매업 창업을 고려하는 경우 ‘편의점’과 ‘유기농식품판매점’, ‘팬시문구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런 업종들은 외식업보다 노동 강도가 낮고, 재고 부담이 적다는 장점과 함께 주문 상품 배달 등 ‘지역밀착 서비스’를 가미한 스마트 판매업종이다.
 
그 중 ‘유기농식품판매점’의 경우에는 SSM에서 취급하지 않는 유기농 식품을 판매해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바른 먹을거리, 고품질 식자재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유망한 업종으로 부상했다.
 
유기농판매점 ‘해가온’(www.hegaon.com)은 유기농 쌀과 잡곡, 친환경 채소, 과일 등 순수 유기·친환경 식품 2천여 종을 취급, 판매하고 있다.
 
최근 이곳은 원스톱 쇼핑 개념을 도입해 유기농과 관련된 식품 외에 와인전문업체, 육류판매점과도 제휴해 매장 내 와인 숍과 육류 바를 둬 프리미엄급 와인과 A+등급 한우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밀착 서비스의 일환으로 주문 배달 인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 창업비용은 점포구입비를 제외하고 15평 기준 가맹비와 초도물품, 인테리어 비용을 포함 총 투자비 2315만원(VAT 별도) 선이다.
 
‘초록마을’(www.hanifood.co.kr) 역시 전국 250여 가맹점을 운영 중에 있는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15평 기준 점포구입비를 제외하고 5천만 원가량의 투자비가 든다.
 
판매업과 함께 대리점 사업도 인기다.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에서 소개하는 에어트리트먼트 사업 브랜드인 ‘아이센트’(www.iscent.co.kr)는 향수를 활용하여 고유의 브랜드 향수를 개발하거나 실내의 악취를 제거하는 사업이다.
 
창업자는 향수 확산장치를 매장이나 사무실에 설치한 후 매월 향수카트리지를 교체하면 된다. 창업비용은 가맹비와 교육비 없이 초도물품과 장비비용을 합쳐서 5천3백만 원이 든다.
 
필수 장비로는 향수 확산장치, 향수카트리지, 작업 비품(계류측정기, 공간측정기 등), 휴대용 샘플 가방 등이 있다.
 
◆ 여성 외모관리를 위한 뷰티업종

외모관리와 관련된 ‘여성 뷰티’ 업종들, ‘피부에스테틱’, ‘네일아트’, ‘헤어관리’, ‘여성전용 휘트니스클럽’ 등이 경기불황속에서도 활발하게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외모관리 업종의 주요 소비층은 외모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여성층. 고객 대다수가 여성이다 보니 고객과 편안한 대화를 통해 교감할 수 있는 ‘여성전용공간’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여성 예비창업자들이 크게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뉴코아아울렛 3층에 21평 규모의 피부관리전문숍(스킨포유, 부천 뉴코아아울렛점,www.skin-4u.co.kr)을 운영하고 있는 최영은(여, 44세)씨는 외모 관련 업종을 선택해 성공한 사례다.
 
 “여성고객은 소비대상을 꼼꼼하게 살피는 한편 마음에 들었을 때에 충성도가 높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신규 고객도 창출해 준다. 좋다고 생각한 곳은 반드시 친한 친구나, 연인과 함께 다시 찾는다. 이처럼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것도 여성고객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한다.
 
2010년 9월에 매장을 오픈 한 최 씨는 3명의 아이를 키우는 20년 차 주부로 현재 월 28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피부 관리 숍 원장으로의 삶을 살고 있다.
 
이곳은 대형 쇼핑몰 입점 전략으로 2005년부터 오픈된 50여개 매장이 모두 호황을 누리고 있는 피부관리전문 브랜드로 피부 및 체형, 발, 여드름, 미백 관리 등 토털 뷰티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 피부 관리 서비스의 1회 비용은 평균 1~2만 원 선으로 저렴한 가격에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투자비는 마트 임대 보증금을 제외하고 25평 기준 9천만 원에서 1억1천만 원 선으로 수익성은 평균 7백만 원 정도. 초기 투자비가 높은 편이지만, 대형마트나 몰(mall)등 특수상권에 입점해 있어 운영 시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쇼핑몰을 찾는 하루 3천에서 2만 명의 고객에게 저절로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서비스 판매업종 창업 시 유의점

판매업 창업 성공을 위해서는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 업종의 특성에 맞는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와 상권을 선정해야 성공할 수 있다. 매장 규모가 작아 외식업종에 비해 개설자금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 대신 점포구입비가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다.
 
매장을 채울 물품을 사입해야 하고 일정한 재고를 유지해야 하므로 물품대금 부담이 크지만 사업 정리 시 회수할 수 있는 돈이므로 리스크가 적은 편이다.
 
단 시즌성이 강한 판매업종의 경우 늘 재고에 대한 부담을 걱정해야 하므로 대리점이나 프랜차이즈라면 반드시 물품대금 결재조건이나 반품 조건을 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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