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보다 ‘퀄리티’ 따진다

창업트렌드/‘Good Air’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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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이 상승하면서 창업 시장도 선진국 형으로 재편되고 있다. 선진국형 소비는 같은 것을 먹고 마시더라도 ‘퀼리티’를 따지는 것이 특징이다.

신선한 야채도 유기농과 무농약, 일반 채소 등 재배 방식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 달라진다.

◆ 우리동네 유기농식품 판매점

이런 추세를 반영해 최근 각광받는 산업이 바로 유기농식품 판매점이다. 10전만 해도 유기농 식품은 가격 저항 때문에 마니아를 위한 전유물 정도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기농 식품만을 선택하는 고객수가 늘면서 동네 상권 어디에서나 10~15평 규모의 유기농식품 판매점을 목격할 수 있다.

유기농 야채는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가축사료첨가제 등 합성화학물질을 3년 간 일절 쓰지 않은 토양에서 자란 것을 말한다.

또한 1년 이상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전환기 유기농’, 유기합성농약은 쓰지 않되 화학 비료를 덜 준 무농약’, 농약을 적게 사용하는 저농약등 모두 땅을 생각한 경작 방식이다.

완전 유기농을 표방한 야채는 일반 채소에 비해 가격이 15~20% 가량 비싸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이 집중되고 있다.

2003년부터 목동에서 유기농식품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임미자 씨(46, 초록마을 목동1호점, www.choroki.com)는 매월 4500만~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임 씨가 매장을 오픈하던 2003년경에는 유기농식품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기 전이었다. 하지만 임 씨는 안전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고 이런 트렌드를 읽어냄으로써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임 씨의 매장을 찾는 주 고객층30대 초반부터 40대 후반 주부들이다. 좋은 먹을거리에 대해 투자할 줄 아는 고객층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유기농식품 판매점의 미래는 밝다는 것이 임 씨의 생각이다.

대상에서 운영하는 유기농식품판매점인 초록마을은 전국 250여 개의 가맹점을 갖고 브랜드로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경 500m 내에 3000세대 이상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권장된다.
 

가격보다 ‘퀄리티’ 따진다

◆ 좋은 공기 먹고 자란 농축산물

유기농 식품의 인기와 더불어 외식업 분야에서도 좋은 공기를 먹고 자란 농산물과 축산물, 해산물에 소비자가 몰리고 있다.

원산지 표시제의 확대와 더불어 유기농 채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소비자들 사이에서 원산지 표시와 더불어 유기농 유무에 대한 표시도 시행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야채와 청청우를 내놓는 외식 프랜차이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샤브샤브전문점 채선당’(www.chaesundang.co.kr)’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야채만을 제공해 야채가 신선한 집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가맹점 수가 200개를 돌파했다.

채선당은 수시로 고객들과 친환경 직영 야채농장 및 인근 관광지 방문 등 가정의 달 감사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고객들은 남양주에 위치한 직영 농장에서 고객 가족 약 30여명과 함께 친환경 야채 따기 체험, 모종 심기 체험을 직접 해보며 인근 채선당 매장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4월 초 처음 문을 연 채선당 직영 농장 방문을 통해 고객들이 채선당의 신선하고 깨끗한 야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신뢰를 주기 위해 열렸다.

원산지에 대해 신뢰를 주는 정육식당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정육식당은 대부분 한우를 판매하고 있는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매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원산지를 판별하는 시스템을 제공해 신뢰를 얻고 판매량도 높아졌다.

한우전문점 착한고기’(www.chakangogi.co.kr)는 지난 622일부터 실시간 한우 판별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착한고기를 방문한 고객은 한우 구매 시 개체식별번호를 요구할 수 있다.

소의 개체식별번호는 대한민국 모든 소에게 부여되는 주민등록번호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소의 개체식별번호를 인식하면 품종(한우/육우/젖소) 및 출생일자, 도축일자, 사육자, 사육지 등 소의 출생부터 소비자에게 판매될 때까지의 정보가 모두 담겨 있다.

한우 식별은 모든 통신사의 휴대전화로 ‘6626+무선인터넷버튼을 선택하면 된. 제공받은 12자리의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구매한 쇠고기에 대한 원산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가격보다 ‘퀄리티’ 따진다

 

세계 1%의 소비자만 먹는다는 코피루왁역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루왁은 사향고양이(Civet)의 배설물에서 원두를 채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씁쓸하면서 신맛이 적절히 조화된 중후한 맛이 특징이다. 루왁 원두는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며 한해 1천 파운드가 생산되기 때문에 1%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

코피루왁 명품커피전문점 벨라빈스커피’(www.bellabeans.co.kr)에서는 세계 상위 1% 커피라 불리는 코피루왁을 주 원료로 하는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다른 곳에서 흉내 낼 수 없는 긴 여운이 남는 고급스러운 맛과 향이 일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데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코피루왁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판매가격은 명품커피임에도 불구하고 3000~4000원대로 비교적 저렴하다. 이는 가맹본사에서 루왁커피의 대중화를 위해 가맹점에 15000~18000원의 가격에 커피를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벨라빈스커피는 최근 10여개를 추가 오픈해 총 3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공기치료사업’을 아시나요?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은 이제 쉴 때 마시는 공기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공기치료사업을 국내에 도입한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의 아이센트’(iSCENT, www.iscent.co.kr)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최근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아이센트가 도입한 공기치료사업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50여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국제적 녹색건물인증기관인 ‘USGBC’(미국녹색건축물위원회)로부터 실내 공기 질 개선 및 향상에 관한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받았다.

인체나 환경에 해로운 용매제를 쓰지 않고 액체를 기화시키고 이를 공간에 골고루 확산시키는 에어 케어(Air care)’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내 공기를 치료한다.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환경호르몬물질인 프탈레이트 프리(Phthalate Free) 제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존의 에어로졸 향기가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고작 2분이라면 첨단 확산장치를 활용한 아이센트 향기는 입자가 미세해 14시간 동안 공기 중에 머무르며, 실내 공간 구석구석 오염된 공기를 치료하고 고품격 향기로 은은하게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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