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Week Issue]잡스의 상상력이 그리울 겁니다

[Weekly News & Issue]

 
  • 머니S 지영호|조회수 : 1,068|입력 : 2011.10.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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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계의 큰별이 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애플의 전설적인 영웅 스티브 잡스가 5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전 세계에 애도물결이 뜨겁다. 그는 마지막까지 애플에 선물을 선사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4S에 대한 세간의 실망이 컸지만 그의 죽음으로 아이폰4S의 구매의사가 갑자기 증가한 것. 이 같은 현상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나타났다. 10월 시작과 함께 국내 증시는 이틀동안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지만 외국인들이 나서면서 이후 이틀동안 다시 100포인트 상승했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장세'다. 떠나는 사람이 있으면 돌아오는 사람도 있고,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는 것이 인생 아니겠는가.
 
[Last Week Issue]잡스의 상상력이 그리울 겁니다


스티브 잡스 1955~2011

한사람이 세상을 얼마나 많이 바꿀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 5일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들려왔다.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꿔놓은 혁명가의 죽음에 애도의 물결이 온 세상에 흘러 넘쳤다.

195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스티브 잡스는 1970년대 후반 친구 워즈니악과 함께 차고에서 첫사업을 시작했다. 한입 베어먹은 사과를 로고로 한 개인용 컴퓨터 애플이 대성공을 거두며 승승장구 했지만, 애플이 부진을 겪자 조금은 독선적인 그의 성향에 불만을 품고 있던 이들은 그를 해고해 버렸다. 그러나 잡스를 내친 후 침체기를 겪으며 10억달러 적자에 다다른 애플은 1996년 잡스를 다시 CEO로 불러들여야 했다. 이때부터 잡스는 ‘세상에 다시 없는’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애플=잡스’라는 공식을 더욱 굳건히 사람들의 머릿 속에 각인시켰다. 아이튠즈로 음악 콘텐츠와 하드웨어의 장벽을 허무는가 하면 아이폰을 통해 앱스토어라는 새로운 생태계를 탄생시켰다. 신제품 발표 전에 소비자 조사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잡스는 “소비자는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모른다. 진정한 혁신가는 무지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자신의 논리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공교롭게도 그의 사망 하루 전인 4일, 애플의 후임 CEO 팀 쿡은 아이폰4S를 발표했다. 그러나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에 사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하던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잡스 없는 애플’의 첫 출발이 위태로운 것만은 사실인 듯하다. 애플이 잡스만 잃은 것이 아니라 상상력의 힘마저 잃어버린 건 아니기를.

+100, -100

[Last Week Issue]잡스의 상상력이 그리울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10월과 가을을 맞이하고 싶었겠지만 주식시장은 허락해주지 않았다. 10월 첫장이 열린 4일부터 지수가 크게 빠지면서 또 다시 '증시 패닉' '대공황' 등을 실감케 했다. 결국 이날 올 들어 네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4~5일 이틀동안 증시는 100포인트가 넘게 빠졌다. 그러나 고비를 넘기고 나니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100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급등락 장세는 10월 첫주에도 이어졌다. '±100'인 셈이다.  음모론까지 제기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아우성과 한탄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메아리치는 느낌이다.

'유죄' 론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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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6일 서울 고등법원은 유희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유 전 대표가 외환카드 합병 전 감자 의사가 없었음에도 감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결과적으로 외환카드의 주가를 하락시킨 혐의를 인정한 것. 이 판결은 향후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판에도 영향을 미쳐,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론스타는 이미 지난해 11월 하나금융과 주식이전 계약을 체결한 상태. 금융당국이 강제매각 명령을 할 수 없다고 밝힌 만큼, 처벌이 되야 할 지분매각이 자연스럽게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입장에서는 론스타의 주가조작 유죄 판결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음에도 마냥 기뻐할 것 같지는 않다.

새마을금고 부실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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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너 마저.' 저축은행 사태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새마을금고가 당국으로부터 특별 검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예금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저축은행 다음으로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 것이 단초.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지난달 말 기준 3.23%에 달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대출 확대에 나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연내 새마을금고에 대해 특별점검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축은행에 놀란 서민들은 새마을금고의 부실 가능성이 대두되자 서둘러 예금을 빼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그나저나 새마을금고는 왜 행안부에서 감독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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