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벽돌 쌓아주는 '만능통장'

4개의 통장을 가져라/내집 마련 위한 주택통장

 
  • 김부원|조회수 : 1,281|입력 : 2011.10.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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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일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소 생활비를 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아마도 현 사회에서 상당수는 내 집 마련이란 목표를 위해 돈을 모으려 할 것이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돈을 모을 수 없는 법. 주택 자금이란 특성에 맞게 통장에 가입하고 관리하며 돈을 모으는 것이 효율적이다.

주택 관련 통장으로 대표적인 것이 아파트 청약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이다. 일정 조건에 해당된다면 장기주택마련저축에 함께 가입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기타 적금이나 펀드 등을 동시에 활용하면서 계획한 기간 동안 돈을 모아 나가야겠다.
 
내집 벽돌 쌓아주는 '만능통장'


◆주택청약종합저축, 주택 관련 필수 통장

2009년 5월 도입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공주택은 물론 민영주택까지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매달 2만~50만원을 저축할 수 있으며 가입 후 2년이 경과(24회 이상 납입)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는다. 단, 민영아파트는 지역별 예치금이 필요하다.

가입대상에 제한은 없다. 따라서 무주택 세대주 여부나 연령에 관계없이 주택청약종합저축 1인 1계좌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는 가입 후 2년이 지나 1순위가 되더라도 성인이 될 때까지는 청약을 할 수 없다.

공공주택 청약시 20세 이전에 납입을 시작한 청약자라면 최고 24개월까지 인정되며, 납입 기간이 같다면 금액이 많은 순으로 우선권이 주어진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민영주택에 청약할 경우에는 가점제 계산에서 미성년 가입기간은 24개월까지만 인정된다.

가입 시점부터 예치금 납입 계획을 잘 세워둘 필요도 있다. 만약 중소형 공공주택에 청약하겠다면 매달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좋다. 당첨자 선정방식이 총 납입횟수나 금액이므로 월 최대 납입 한도인 10만원을 불입하면 된다. 민영주택 청약을 계획했다면 최초 청약시점까지 지역별로 부족한 예치금을 납입해 둬야 한다.

강창훈 중앙EIP 대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아파트 분양을 위한 기본 통장으로 필수적으로 가입할 것을 권한다"며 "연말정산 시 무주택 세대주인 경우 납입한 금액(매월 불입액 10만원 한도)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청약종합저축이 도입되기 전 청약통장으로는 청약저축(전용 85m²이하 공공주택 청약), 청약부금(전용 85m²이하 민영주택 청약), 청약예금(전용 85m²초과 공공민영주택 청약)등이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 비과세 혜택을 노리자
 
흔히 '장마저축'으로 불리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서민과 중산층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에 근거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저축상품이다.

가입 자격은 만 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이거나 85㎡이하로 가입일 현재 기준 시가 3억원 이하인 1주택 소유자로 한정된다. 따라서 가구주가 아니거나 고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가입 할 수 없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최대 강점인 소득공제 혜택은 2010년부터 사라졌다"며 "하지만 7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가입할 만하고 중도금을 불입할 때도 활용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저축금액은 분기별 최저 1만원 이상 300만원 이내에서 1만원 단위이며, 저축금액 및 회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또 분기별 저축한도 이내에서 금융기관 간 중복가입도 가능하다. 

◆적금, 펀드 등 활용해 목표 자금을 마련하자 

주택 마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청약통장이나 장기주택마련저축 외에도 다른 금융상품들을 함께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금융상품은 단연 적금이나 적립식펀드 등으로, 각자의 투자성향이나 주택 마련 계획에 맞춰 적합한 곳에 꾸준히 돈을 저축하면 된다.

강창훈 대표는 "주택마련 예상 시기가 3년 이하로 단기일 경우에는 원금 보존이 중요하므로 적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만약 3년 이상 장기로 계획하고 있다면 수익률을 감안해 적립식펀드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조언했다.

적립식펀드의 경우 투자 상품임을 감안해 펀드의 특성과 위험을 충분한 이해하고 적절히 분산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영경 FM파트너스 대표는 "펀드 등 투자형 상품과 적금의 비중은 40대 60을 기준으로 투자성향에 따라 각각 10% 정도 비중을 높이거나 낮추면 적절하다"며 "투자성향이 공격적이라면 주택자금 마련 시 펀드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월소득 200만원 직장인의 주택 통장 관리

주택 통장 활용에 대한 예를 들어보자. 만약 월소득 200만원인 직장인이 주택 마련을 위해 통장을 관리한다면 결혼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강창훈 대표는 미혼일 경우 월소득의 최소 50% 이상 저축할 것을 권했다. 기혼인 경우에는 생활비의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최소 25% 이상 저축해야 한다.

강 대표는 "월소득 200만원인 미혼자는 적어도 50%인 100만원을 주택 마련을 위해 저축해야 한다"며 "주택청약종합저축 10만원, 장기주택마련저축 20만원, 적금 또는 적립식펀드에는 70만원을 배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월소득 200만원인 기혼자는 50만원을 저축하는 방향으로 주택 마련 계획을 잡아야 한다. 강 대표는 "이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 10만원, 장기주택마련저축 10만원, 적금 또는 적립식펀드 30만원씩 저축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주택 마련 전용 예·적금상품

일부 은행들이 출시한 내 집 마련 전용 예·적금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의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주택마련 든든통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각종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아이들의 미래 주택마련용이란 기본 콘셉트를 갖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예·적금 상품 '홈앤세이브예금'과 '홈앤세이브적금'을 출시했다.

‘홈앤세이브예금’은 1년제 정기예금으로 가입 후 최장 10년까지 1년 단위로 자동 재예치할 수 있다. ‘홈앤세이브적금’은 가입기간이1·3·5년제인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상품 가입시점 약정 금리를 적용받는다.

가입기간 중 주택구입자금이나 전세임차자금이 필요해 중도해지 할 경우 일반 중도해지이율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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