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 아닌 사람들의 서울살이

<서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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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삶과 너무도 닮아 있는 연극 <서울 사람들>의 막이 오른다.

연극 <서울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서울의 한 고시원. 이곳에는 서울에 살지만 서울 사람은 아닌 사람들이 살고 있다. 고향에서 사업을 벌이다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온 전라도 남자 건감, 취업준비로 예민해진 강원도 남자 준희, 등록금을 벌기위해 매일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제주도 남자 람, 평생 야구밖에 모르고 열심히 살아왔지만 갑자기 당한 팔꿈치 부상으로 갈 길을 잃은 충청도 남자 경호, 돈을 벌겠단 목적 하나만으로 연변에서 건너온 조선족 여자 설련.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사는 것이 예의인 이 고시원에 백화점 여성의류 매장에 취직한 경상도 여자 다정이 이사를 온다. 그 후 조용하기만 하던 고시원은 어이없는 소동과 각자의 사연으로 점점 시끄러워진다.
 
연극<서울 사람들>에서는 대단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처한 현실을 보여주고 그 현실에 맞춰 그래도 계속 살아나가는 우리네 이야기를 보여줄 뿐이다.
3월9일부터 4월1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
서울 사람 아닌 사람들의 서울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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