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매각 발표 후 주가동향

"주인 바뀔건데…투자해도 될까요?"

 
  • 김부원|조회수 : 2,572|입력 : 2012.03.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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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주인이 바뀌면 주식투자자들은 당황스럽다. 회사 매각 발표와 함께 주가가 떨어지는 게 보통이다. 예상치 못한 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뒤늦게 주식을 팔기도 망설여지고,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도 불안하다.

최근에는 웅진코웨이에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6일 웅진그룹이 재무구조 개선 및 신성장동력 역량 강화를 위해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웅진의 정체성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가 매각 대상이었기 때문에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결국 웅진코웨이의 주가는 떨어졌고, 아직 6일 이전의 주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월3일 웅진코웨이의 주가는 4만500원. 하지만 매각 발표가 있던 6일에는 3만9900원으로 소폭 떨어졌다. 그 후 주가 하락세는 계속됐으며 29일에는 3만7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여전히 웅진코웨이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매각 발표로 인해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조금 더 보유하는 전략을 고려해 봐도 나쁘지 않겠다. 또 과감한 투자자라면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인수 주체가 누구로 결정되느냐는 유심히 살펴봐야 할 사안이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업 매각 발표 후 웅진코웨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경영권에 대한 불확실성, 사업부 분할에 대한 주주간 이해관계 충돌, 단기 영업활동 위축 우려 등이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현 시가총액 3조원은 환경가전사업부의 최소 영업가치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주가 상승 촉매제는 브랜드파워가 있는 인수 주체의 부각 여부"라고 설명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현 주가 수준을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매각 절차가 진행되면서 웅진코웨이의 사업 가치가 재조명 되고 매각 가치가 현재 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본다"며 매수 의견과 4만7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는 "환경가전사업 부문은 매각이 확정적이고 화장품사업은 유동적"이라며 "각 사업의 가치가 성장에 초점을 맞춰 함께 매각된다면 일반 투자가 입장에서도 가장 긍정적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환경가전 부문만 매각된다 해도 회사가 순현금 구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고, 환경가전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돼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 후 태양광에너지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웅진그룹 측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은 31%에 달한다. 웅진코웨이 매각 주관사는 골드만삭스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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