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프라인에서도 키움을 만날 수 있다?

키움증권, 삼신저축은행 인수

 
  • 김부원|조회수 : 1,950|입력 : 2012.04.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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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키움증권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금융위기를 겪는 중에도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실적을 냈을 뿐 아니라 모바일트레이딩(MTS)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온라인 강자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리고 키움증권은 최근 삼신저축은행 인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새로운 금융업종으로 그 발을 넓혔다. 주요 계약내용은 키움증권이 삼신저축은행 지분 50.5%와 경영권을 353억원에 인수하는 것. 잔여지분 49.5%는 오는 6월 말 결산 기준으로 자산 실사 후 기존 대주주와 협의해 추가 인수하게 된다.

이로써 키움증권은 기존의 키움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인도네시아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계열사로 두게 됨으로써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부실 저축은행이 아닌 수도권에 기반을 둔 우량 저축은행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천에 본점을 둔 삼신저축은행은 인천에 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기준 자산 및 자본금 규모는 각각 4632억원과 405억원이다. 11년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인수 외에 특별히 자금이 더 들어갈 필요없이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다.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키움을 만날 수 있다?


증권업계는 키움증권이 저축은행의 지점 및 고객기반을 활용해 지점없는 온라인 중심 증권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산관리영업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키움증권 측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에 앞서 저축은행 자체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데 더욱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외부에서도 키움증권 계열사 간 시너지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저축은행 고유업무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고객의 대출을 연계해 주는 사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 애널리스트들도 키움증권의 저축은행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은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저축은행을 인수해도 이에 따른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우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삼신저축은행의 지분을 100% 확보할 경우 필요한 자금은 약 700억원"이라며 "이는 키움증권 자기자본 대비 10% 미만이므로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인수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절대금액이 낮아 인수부담은 적은 편"이라며 "이번 인수는 온라인 증권사로서 부족했던 고객과의 접촉 확대를 위한 계획이 실행에 옮겨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키움증권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7% 늘어난 546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424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74억원으로 업계 4위 수준이다. 또 키움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MTS 점유율 28%를 차지하며 MTS시장 선두자리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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