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한강자전거도로

속도, 안전거리 지켜야···특히 어린이 등 보행약자 염두에 두자

 
  • 박정웅|조회수 : 3,240|입력 : 2012.06.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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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자전거도로는 총연장 240km로 안양천이나 중랑천 등 지천 도로까지 포함하면 그 거리는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우리나라 최고 자전거길로 꼽히고, 내로라하는 세계 여느 자전거길에도 손색없다.

한강자전거도로를 기점으로 천만 시민의 휴식 공간이 펼쳐진다. 자전거 동호인의 집결지로 잘 알려진 반포지구를 비롯해, 주말이면 난지·망원·뚝섬·양화·잠실지구는 보행자와 자전거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여러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만큼 안전사고도 빈번하다. 사람과 자전거, 자전거와 자전거가 추돌하는 안타까운 장면을 접하곤 한다.

한강자전거도로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함께 지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전거로출퇴근하는사람들(자출사)'의 한 회원(닉네임 '로만')이 정리한 것으로 원문을 인용, 취지를 살린다.

<b>1. 멈추거나 유턴할 때 조심하세요</b>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는 라이더들이 많습니다. 거리를 두지 않는 라이더들이 잘못이지만, 갑자기 멈추거나 핸들을 확 꺾어 유턴하면 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천천히 속도를 줄인 후 정지 수신호(한쪽 손을 선서할 때처럼 들면 됩니다)와 '섭니다'라고 한 후 오른쪽으로 붙여 정지합니다.

유턴은 먼저 정지하고 도로의 전후좌우를 살핀 후 자전거를 돌립니다.

<b>2. 쉬다가 출발할 때에는 뒤도 확인하세요</b>
벤치에서 쉬다가 뒤도 확인 없이 무작정 자전거도로에 진입하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b>3. 추월할 때 반드시 뒤도 확인하세요</b>
추월할 때 반대쪽 라이더 상황을 살핀 후 앞 라이더에게 '왼쪽으로 지나갑니다'라며 '크고 다정한' 소리로 양해를 구하고, 뒤쪽 상황도 살핍니다. 추월할 때 뒤도 안돌아보는 분들 많은데, 동시에 추월하다가 부딪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b>4. 추월금지 구역은 지켜야 합니다</b>
내리막길, 오르막길, 심한 커브길에서는 추월하지 맙시다. 가령 덩치 큰 앞 사람을 추월했는데, 바로 앞에 어린이가 있으면 큰일입니다.

내리막길에서 추월하다 부딪히면 심하게 아픈 '잭나이프(다이빙의 새우뛰기)'를 경험(?)합니다. 오르막길에서는 경사도가 심할 경우 '백플립(뒤로 넘는 덤블링)'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커브길에서는 전신 '사포질(찰과상)'도 가능합니다.

<b>5. 매점(편의점) 앞에서 속도 내지 마십시오</b>
매점은 특히 휴식 공간으로 드나드는 라이더들이 많습니다. 뒤를 바짝 쫓아 속도를 내다간 추돌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전거도로를 가로질러 뛰기도 하는 지역입니다.

천천히 주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b>6. 안전거리 반드시 확보하십시오</b>
안전거리는 앞 라이더의 돌발행동(갑작스런 정지나 유턴 시도 등)에도 자연스럽게 브레이크를 잡아 제동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속도가 빠를수록 안전거리도 당연히 길어지겠죠?

<b>7. 한강자전거도로에서 레이싱하지 마십시오</b>
속도계를 보니, 최고속도, 평균속도, 현재속도 모두 신기록입니다.

앞에 어린이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습니다. 페달을 마구 굴려, ‘비켜’하고 소리치겠지요.

하지만 한강자전거도로는 속도 제한이 20km/h입니다. 레이싱은 한적한 도로에서 즐겨야 합니다. 한강은 한적한 곳이 절대 아닙니다.

▲ '20km 제한', 한강자전거도로 어느 곳에서나 위 표식을 볼 수 있다
▲ '20km 제한', 한강자전거도로 어느 곳에서나 위 표식을 볼 수 있다

<b>8. '딸랑이(경적)'는 필요악입니다</b>
추월할 때나 '딸랑이' 대신 구두로 '왼쪽으로 지나갑니다. 감사합니다'를 사용하고, 심하게 굽은 커브길이나 토끼굴을 드나들 때 자신의 위치를 상대에게 알리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b>9. '킥스탠드(지지대)' 내리고 타면 좌회전 하다 넘어집니다</b>
한강자전거도로는 생활자전거가 많은데, 대부분 킥스탠드가 있습니다. 정지했다가 아무 생각 없이 출발하는 것은 운전할 때 마치 사이드 브레이크 채우고 출발하는 것 과 같습니다.

<b>10. 라이트는 꼭 '겸손한 모드(하향)'로 사용합니다</b>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기본 상식입니다.
비싼 라이트 사서 환하게 앞을 밝혀야지, 다른 라이더들 화나게 해야겠습니까? '환하게' 어둠을 밝힐지, '화나게' 얼굴을 붉힐지 선택은 간단합니다.

또한 라이트 없이 다니는 '스텔스 모드'는 사라졌으면 합니다.

※ [출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 작성자 '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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