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현원장의 관절이야기②] 십자인대 파열도 관절내시경으로 재건한다.

 
  • 양동현|조회수 : 4,179|입력 : 2012.07.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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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원장의 관절이야기②] 십자인대 파열도 관절내시경으로 재건한다.

인체의 움직임은 건강한 관절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관절은 매일 같은 노동, 육체활동의 부족 혹은 섣부른 운동과 비만 등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무릎관절의 통증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관절염뿐만 아니라 인대손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무릎 인대손상의 대표적인 질환은 십자인대 파열인데 십자인대가 전체적으로 파열될 시 큰 고통이 따르게 된다. 하지만 일부만 파열된 경우에는 부종와 함께 통증이 생겼다가 며칠 뒤 호전되기 때문에 조기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십자인대의 파열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파열된 부분에 출혈과 더불어 염증이 발생하여 시간이 지난 뒤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데, 그 전에 이미 다른 인대들과 연골을 포함한 무릎관절을 지지하는 구조물에도 추가적인 손상을 발생시킨다.

이런 십자인대 손상을 조기 발견했을 때 파열 정도가 비교적 적을 때는 일반적인 통증 조절 및 재활치료를 시행하면서 지켜보지만, 봉합술이 파열의 정도가 심하고 무릎의 불안정성이 존재하거나 통증이 심할 때는 재건술을 시행한다.

십자인대 재건술이란 찢어진 인대를 먼저 제거하고 새 인대를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인대가 파열 되었어도 남아 있는 인대 조직이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경우 남아 있는 인대를 최대한 보존하는 한가닥 재건술을 시행하며 인대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두가닥 재건술로 치료를 한다.

최근에는 관절경 십자인대 재건술이 각광받고 있는데 수술기법의 향상으로 환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도 치료율이 높고 합병증 역시 생기지 않는다.

관절내의 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관절경을 이용한 재건술은 직접 병변의 상태를 확인하고 관절이 움직이는 상태에서의 부딪힘 등을 관찰하며 치료할 수 있어 관절 내 질환의 진단에 가장 정확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손상된 관절에 약 0.5cm가량 절개한 후 특수렌즈가 부착된 기계를 이용해 모니터하며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며, 절개부위가 작고 수술시간이 짧으며 수술 후 회복기간 역시 빠른 것이 큰 장점이다.

십자인대는 다른 인대와 달리 쉽게 재생되지 않아 파열로 인한 통증이 있을 경우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재건술로 치료를 받은 후에도 수술 후 재활치료가 중요하며,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치료의 시기가 늦어질수록 주변 조직의 손상이 커지므로 증상이 느껴지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예방하지 못한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검사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우리의 무릎 관절을 지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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