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도 비싸다 '800원 가게'

요즘 온라인몰 반값 상품은?

 
  • 이정흔|조회수 : 85,658|입력 : 2012.08.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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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러 나선 주부들에게서 한숨소리가 먼저 들린다. 폭염에 상추를 비롯한 채소값이 들썩이더니 햇반, 라면, 맥주 등도 일제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가공식품에 이어 사이다·콜라 등 음료수업체도 슬쩍 동참한 상황. 여기에 샴푸, 세제 등 생필품 가격마저 들썩이고 있으니 "장보기가 겁난다"는 주부들의 하소연이 십분 이해가 된다.

이럴 때 조금이나마 '얇은 지갑' 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곳이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는 온라인몰이다. 물가인상으로 주부들의 걱정거리가 늘어나면서 마트상품군 가격을 50% 정도 낮춘 기획전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살림꾼들의 물가걱정 덜어주는 알뜰 정보들을 모아봤다.
 
천원도 비싸다 '800원 가게'

 
◆생필품이 단돈 800원? 옥션 '800스토어'

옥션에서는 생필품, 마트상품 등을 최대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다양한 코너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픈한 알뜰장보기 코너인 '옥션마트ON'에서는 유한킴벌리, 피존, LG생활건강, P&G 등 대표적인 생필품 브랜드 37개사를 비롯해 농심, 동원, 오뚜기, CJ, 웅진 등 식품업체 21개사의 총 2500여개 가공식품 및 생필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옥션마트ON은 다양한 특가상품 제공과 전상품 묶음배송을 원칙으로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한 생필품 전문코너. 마트ON 내 '오늘만 파격특가' 코너에서도 인기상품을 최대 50% 파격특가에 한정수량 판매하고 있다. 옥션마트ON 오픈을 기념해 오전 11시부터 특정 생필품을 무료로 한정 판매하는 '오늘만 공짜' 코너도 진행 중이다. 최근 가격이 인상된 대표적 품목인 라면을 비롯해 아기물티슈, 여성용품을 8월 말까지 판매할 예정.

지난달 10일 오픈한 초저가 특가마트 '800스토어'도 눈여겨볼 만한 알뜰 장보기 코너다. 800스토어는 생필품을 단돈 800원에 선보인다. 온라인 상품의 특징이었던 박스단위·대용량 상품에서 벗어나 소분화·저용량·저단가 제품을 낱개 단위로 선보인다. 이미 오프라인시장에서는 활성화된 '천원매장'보다 더 저렴한 800원에 세제, 생필품, 주방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어 불황 속 싱글족과 주부들에게 알뜰 쇼핑의 기회를 주고 있다.

장점은 구매상품 규모에 상관없이 한번에 받아볼 수 있는 묶음배송이 가능하다는 것. 합배송 금액이 1만원 이상 시 무료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1만원 미만 또는 단 하나의 상품을 구매해도 쇼핑지원금, 배송비 등을 증정하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방향제와 액체세제(800ml)가 인기다. 각각 브랜드 상품 기준으로 80%까지 할인된 5000원대와 3000원대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옥션은 800스토어 오픈 이후 오픈 전 대비 마트카테고리 매출이 11%가량 상승했다. 1인당 마트상품 구매건수 역시 20%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현재 해당코너 페이지 방문객수가 하루평균 4만명 정도로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며 "조만간 상품군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렴한 장보기, G마켓 '마트ON'

G마켓 역시 지난 3월 '마트ON'을 열고 저렴한 장보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트ON은 주문한 상품을 G마켓이 직접 배송하는 새로운 마트 서비스로 상품에 '마트ON' 태그가 달려있거나 상품 페이지에 '마트ON' 로고가 들어간 상품끼리 묶음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물가 부담을 고려해 마트ON에 다양한 특가코너를 마련, 가격적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8월 한달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 '한정파격특가' 코너를 열고 24시간 동안 5가지 제품을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이벤트가 끝나는 24시간 이후에는 정상가로 판매된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각 한시간씩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는 '타임특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매일 한정수량으로 준비된 새로운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한정파격특가와 타임특가를 진행한 8월 들어 라면, 냉면 등의 판매가 전월 대비 17%, 통조림은 69% 증가했다"며 "삼양라면처럼 최근 가격이 높아진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천원도 비싸다 '800원 가게'

 
◆가락시장 안가도 저렴한 신선식품

롯데닷컴에서도 최근 물가 상승으로 신선식품 구매를 부담스러워 하는 주부들을 위해 '신선식품 NO마진 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과일, 쌀, 김치부터 여름 제철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 시작 이후 최근 8주간(6월18일~8월13일) 신선식품 판매가 20% 증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지와 물류 배송에서 2번의 꼼꼼한 검수를 거쳐 품질이 보장된 '산들네 아삭아삭 성주 오복 꿀참외', 약 25가지 재료가 첨가돼 있는 '마음심은 이종임 명품김치' 등이 대표적인 인기상품이다.

인터파크도 지난 8월13일 '매일매일 최저가! 푸드특가' 코너를 신설했다. 매일 약 50여종의 가공·신선·건강식품 특가상품만을 모아 상시 할인판매하며, 최저가로 책정된 가격에 '2% 푸드특가 중복할인쿠폰'을 발급해 더 큰 할인 폭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는 온라인몰의 신선식품 구매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오픈한 농수산물 직매입 '가락시장몰'을 5월 리뉴얼 오픈했다. 가격이 수시로 변동되는 신선식품의 특성을 살려 날짜별 과일, 채소, 건어물, 수산물의 경매가 동향 코너를 신설하는 등 '가락시장몰'만의 현장성이 부각됐다.

소량식품 구매코너, 베스트고객 후기, 베스트셀러 상품 등이 눈에 띄도록 메인 페이지도 개편했다. 9900원에 구입이 가능한 체리 1kg박스, 호두멸치볶음세트 등이 인기가 높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가격과 상품은 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에 알뜰하게 먹거리를 구하고자 하는 주부라면 자주 검색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4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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