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이견 속, 쌍용건설 유동성 위기오나

6일까지 협조 융자 확정 안되면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도

 
  • 지영호|조회수 : 8,889|입력 : 2012.09.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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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자금난에 빠졌다. 시공순위 13위인 쌍용건설이 무너질 경우  건설업체 전체의 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00억원대 B2B전자어음(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만기(6일)를 앞두고 있는 쌍용건설은 대주주로 있는 자산관리공사(캠코)와 채권금융기관이 2000억원의 협조 융자 지원 방안을 놓고 이견을 벌이면서 위기에 처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5개 채권금융기관은 은행별 분담비율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6일까지 채권금융기관의 협조 융자 지원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쌍용건설은 최악의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설 수도 있다. 다만 채권단 등에 따르면 협조 융자에 대한 세부적인 이견이 있을 뿐 융자 지원의 큰 틀이 깨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쌍용건설의 유동성 위기는 곧 건설업계가 처한 현실을 대변해주고 있다"며 "되살아나는 해외건설 열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만큼 금융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채권단 이견 속, 쌍용건설 유동성 위기오나

↑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샌즈호텔. 쌍용건설이 시공한 대표적인 해외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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