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셀프 은퇴설계 '척척'

 
  • 배현정|조회수 : 3,319|입력 : 2012.10.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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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지 않은 노후는 끔찍할 겁니다."

직장인 박모씨(39)는 최근 한 모임에서 나온 노후 얘기를 듣고 은퇴 이후 삶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마흔을 앞두고 있음에도 노후준비를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던 박씨는 "이러다 노후 재앙을 맞게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고 전했다.

그는 "매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도 꼬박꼬박 넣고 있고 소액의 개인연금도 불입하고 있어 크게 걱정을 안했는데 과연 노후자금을 얼마나 마련해놔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박씨처럼 노후(예상)자금이 궁금한 이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연금설계 앱(App)이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 앱들은 은퇴 후 원하는 생활수준에 따라 필요자금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프로그램들로, 은퇴준비 목표를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무료인데다 언제 어디서나 '셀프 은퇴설계'가 가능해서 더욱 편리하다.

◆스마트폰으로 '셀프 은퇴설계' 가능
 
박씨가 주거래 은행의 '은퇴설계' 앱을 통해 예상해본 노후생활비는 월 평균 210만원. 총 필요자금은 1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만 53세까지 일한다는 가정 하에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예상액이 전체 필요자금의 50% 이상이 넘고, 기타 월 저축액을 포함하면 원하는 수준 달성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박씨는 "노후 필요자금에 비해 준비자금이 월 40만원 정도가 부족하다는 계산이 나왔다"며 "이 자금 마련을 위한 추천 금융상품도 나와 있어 저축계획을 합리적으로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성공적인 노후준비는 은퇴 이후 필요한 자금의 규모와 현재 준비자금을 진단하는 데서 시작한다. 최근 시중은행에서 잇따라 선보이는 은퇴설계 앱을 활용하면 은퇴 후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연금을 간단하게 계산해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노후설계(KB골든라이프)' 앱은 노후설계 진단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은퇴 후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과 국민연금 규모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계산해주며, 원하는 노후생활 수준에 비해 부족한 적립규모를 알려준다.

아울러 재무적·비재무적 노후준비 지수를 스스로 진단해보고, 노후준비 상식을 '진실 혹은 거짓' 게임 등을 통해 재미있게 체크해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앱은 물론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이 최근 선보인 모바일 은퇴설계 서비스인 '스마트 미래설계' 앱도 은퇴 후 필요한 매월 생활비를 기준으로 필요자금을 계산해 향후 부족한 자금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마이 스마트(My Smart) 미래설계'를 통해 본인뿐만 아니라 부부를 위한 은퇴설계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은퇴자금 설계 시 향후 매월 필요한 생활비 외에도 은퇴 후 월수입과 지출을 현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스마트폰용 연금설계 계산기 '연금설계(원더풀 실버인생)' 앱을 내놨다. 퇴직연금, 국민연금, 개인연금 및 금융자산에서 수령될 예상 월별 수령액을 간편하게 계산해준다. 또한 원하는 생활수준 달성을 위한 자산운용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산업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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