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리니 본드, '이탈리아 사이클 르네상스 연다'

[미리보는 서울바이크쇼 #2]1050g 초경량 카본프레임과 날씬한 디자인으로 사이클의 '쾨닉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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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리니가 이탈리아에서 모든 공정을 마칩니다. 중국이나 대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통한 다른 사이클과는 근본적으로 다르죠."

11월 29일 서울 송파구 프로사이클에서 만난 박기영 관리부장(45). 그는 국내 두 번째 주인을 찾아갈 치폴리니 '본드'(BOND)에 마무리 손길을 더한다. 치폴리니 본드는 이탈리아 사이클 영웅, 마리오 치폴리니(Mario Cipollini·46)가 직접 디자인한 2013년 야심작이다.

▲ 유로바이크의 박기영 관리부장(우)과 마리오 치폴리니(좌)
▲ 유로바이크의 박기영 관리부장(우)과 마리오 치폴리니(좌)
치폴리니는 이탈리아 사이클 전성시대를 되찾는 '이탈리안 프로젝트' 중심에 있다. 이탈리아 장인 기술과 고유 디자인이 결합한 '메이드 인 이탈리아' 영화를 회복하자는 것.

"소재가 크로몰리와 알루미늄, 다시 카본으로 넘어가는 약 20년 정도 이탈리아 사이클 산업이 주춤했죠. 금형, 용접, 샌딩, 조립 등 노동집약적 공정이나 중국 등 OEM 대량생산 등 자전거 산업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별 차별성 없는 OEM 브랜드보다는 직접 생산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치폴리니와 디엠티(DMT) 등을 중심으로 이탈리안 프로젝트가 일어났죠."

박 부장은 치폴리니 본드가 이탈리아 사이클 '르네상스'를 대변한다고 말한다. 짧은 치폴리니 역사에 이탈리아 장인 정신과 기술을 담았다. 그래서 그는 치폴리니를 스포츠카 '쾨닉세그'에 비유한다.

▲ 치폴리니 본드로 질주하는 마리오 치폴리니(치폴리니 지료)
▲ 치폴리니 본드로 질주하는 마리오 치폴리니(치폴리니 지료)
"치폴리니 본드는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마리오 치폴리니 등이 직접 설계해요. 이어 밀라노에서 구조 등 엔지니어링이 결합되고, 베니스에서 프레임 금형, 플로랑스에서 카본 성형과 샌딩(후마감), 베로나에서 성능 시험, 피사에서 도색, 다시 베로나에서 조립과 최종 검수로 치폴리니가 완성되죠. 이렇듯 치폴리니 본드는 이탈리아 곳곳에서 과거와 현재의 혼과 기술을 담습니다."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집한 치폴리니 본드는 영화 '007' 콘셉트처럼 빠르면서 날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본드의 특징은 프레임에 있어요. 외관상 '잘 빠진' 디자인은 물론 무게도 1050g입니다. 여기다 특허를 획득한 '아톰링크'가 돋보이죠. 아톰링크는 양쪽 체인스테이를 비비(BB)에 직접 끼우는 혁신 기술입니다."

국내 2호 본드를 완성한 박기영 관리부장은 이어 3호차 지오메트리 계산에 여념이 없다.

이탈리안 프로젝트와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치폴리니 본드. 보기만 해도 스피드 본능이 꿈틀댄다.


박정웅 기자 par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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