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의 건강칼럼⑧] 전·후방십자인대 파열, 반월상 연골판 파열 불러오기도

 
  • 머니S 유상호|조회수 : 8,884|입력 : 2012.12.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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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의 건강칼럼⑧] 전·후방십자인대 파열, 반월상 연골판 파열 불러오기도
전방십자인대는 우리의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대다.

이 인대가 외부충격에 의해 무릎이 뒤틀리거나 동시에 내·외측 또는 전방으로 심하게 꺾여 끊어지는 것을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 한다.

직접적인 외상 외에도 무릎의 다른 인대와 더불어 동반 손상을 당하거나 착지 혹은 착지를 위한 감속 동작, 갑작스런 방향 전환과 같은 간접적으로 무릎에 힘이 가해질 때 발생한다. 오랜 시간 방치하면 반복되는 관절의 비정상적 전방 전위에 의해 관절 사이에 위치하는 반월상 연골판이 함께 파열되고, 연골의 비정상적인 마모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전방십자인대와 마찬가지로 후방십자인대 역시 무릎의 후방 불안정성을 막고 무릎 회전운동의 축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후방십자인대 파열의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으나 이로 인한 불안정성은 환자의 생활 및 스포츠 활동에 불편함을 준다.

보통 넘어지면서 무릎이 먼저 땅에 부딪힌 경우나 하퇴부가 대퇴부에 비해 뒤로 밀리면서 무릎이 꺾인 경우 손상이 생길 수 있는데, 무릎은 90도로 구부려서 내려다보면 무릎이 뒤로 처지는 느낌이 들고, 무릎에 힘을 줄 경우 뒤로 빠졌던 무릎이 앞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전·후방십자인대 파열 여부는 일반적으로 후방 전위 검사, 즉 하퇴부를 뒤로 밀었을 때 밀리는 정도를 가지고 판단하는데 추가적으로 X-ray검사나 MRI검사 또는 관절 초음파 검사와 관절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나이가 많고 동반 손상이 없는 50% 이하의 파열일 경우 프롤로 인대강화주사와 DNA 주사 치료가 효과적이다.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고 삼투압 용액을 초음파를 이용해 손상된 십자인대 파열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 국소적인 염증반응을 일으켜 십자인대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DNA 주사는 혈관 내 성장인자를 자극해 세포의 증식과 상처 치유를 촉진시키는 치료법으로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하지만 파열된 부위가 클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먼저 전방십자인대는 일차적 수복과 재건술이 있는데, 일차 수복은 경골 부착부에서 인대가 손상된 경우에만 시행하는데 대부분 인대 자체에서 파열된 경우이므로 재건술이 필요하다.

이는 손상된 인대 부위에 새로운 인대를 만들어 주어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시켜 주는 수술로 0.5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내어 이식 후 부착시켜 주는 방법으로 자가 인대 이식법과 타인 또는 인조 인대를 부착시키는 방법이 있다.

후방십자인대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10mm이상 불안정성이 판단되면 종아리뼈와 허벅지 뼈에 각각 구멍을 뚫어 힘줄을 이식하는 재건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십자인대 파열은 대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익숙한 병명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 대부분이 운동 중 ‘뚝’ 소리는 났지만 크게 다친 느낌이 없고 운동을 마치는 데 지장을 받지 않아 십자인대 파열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십자인대 파열 시 당장 걷기 어렵거나 심한 통증과 부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음을 기억하고 운동 중 혹은 외부 충격으로 무릎에 불편감을 느낀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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